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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주먹밥틀 S]

아들의 도시락에 '작은 삼각주먹밥'을 넣어 주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이라는 것이 의외로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크기여야 먹기 편한지, 속재료는 얼마나 들어가는지, 손으로 만들면 매번 크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용해 본 것이 야마이치의 '삼각주먹밥틀 S'입니다. 이 틀을 사용하면 손으로 직접 쥐지 않아도, 아담한 크기의 삼각주먹밥을 한 번에 두 개 만들 수 있습니다.

국산 편백나무로 만든 틀은 사용하기 전에 물에 적시면 부드럽게 나무 향이 올라옵니다. 그 고급스러운 향은 바쁜 아침 주방을 조금이라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기를 닦을 때는 오카이 마후 쇼텐의 삼베 행주가 큰 도움이 됩니다. 여분의 수분을 가볍게 닦아낼 수 있어 사용감도 쾌적합니다.

틀에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절반 정도 담고, 아들이 좋아하는 연어를 넣은 뒤 다시 밥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틀을 빼내면, 저도 모르게 스스로 칭찬하고 싶어질 만큼 예쁜 삼각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번 사용해 보니 밥의 양이나 눌러 담는 힘의 정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편백나무가 밥의 불필요한 수분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틀에서 잘 분리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먹밥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겁습니다. 앞으로는 바쁜 아침 시간도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완성되는 크기 역시 제가 원하던 '작은 사이즈' 그대로였습니다. 아이들 도시락에는 물론이고, 어른이라면 서로 다른 속재료를 넣은 두 개의 주먹밥을 도시락에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삼각주먹밥틀을 제조하는 야마이치는 나가노현 나기소마치의 나무를 활용해 장인의 손길로 목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기소마치는 94%가 숲으로 뒤덮인 자연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그 중에는 수백 년 된 나무도 있어, 에도 시대부터 많은 장인들이 이곳에 모여 목제품 제작을 지역 특산품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생활 가까이에 있던 목제품은 촉감과 향기 등 자연 소재만이 가진 매력이 있어, 만질 때마다 마음이 편안히 풀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천연목 제품은 사용 후 깨끗이 세척하고, 충분히 그늘에서 말리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소중히 아끼며 사용하는 물건이 늘어나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색감으로 변화해 갈지, 세월에 따른 멋스러운 변화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기대됩니다.

오타루 쇼룸에서는 직접 손에 들어보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들러 주세요.

야마이치의 삼각주먹밥틀 S
https://www.shokunin.com/kr/yamaichi/onigiri.html
오카이 마후 쇼텐의 삼베 행주
https://www.shokunin.com/kr/okai/fukin.html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nagis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