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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아름답게 꾸며 주는 그릇들]

'조금씩 여러가지 먹고 싶다' '많은 종류가 있어서, 기쁘다'. 식사할 때, 무심코 말로 내뱉거나 귀로 듣는 이 말에서 일본다움을 느껴본 적이 없으신가요? 일본 식탁에서는 '반찬의 다양함', 다시 말해 '그릇의 많음'이 음식의 만족감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코스요리나 가이세키요리처럼 한 접시씩을 순서대로 절호의 타이밍에 맛보는 식사도 남다르지만 료칸의 아침식사나 가정식탁에 차려지는 작은 그릇들은 한눈에 많은 요리를 바라볼 수 있고, 자기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아니더라도 소량 담긴 그릇이 여러 개 늘어서도 전체의 색채가 풍부해져 식탁이 훨씬 화려해집니다.

일본 식탁의 기본에는 '이치주산사이(국 한 가지와 반찬 세 가지)'라는 개념이 있으며, 주식인 밥에 국과 세 가지 반찬, 그리고 절임류 반찬을 곁들여 조화를 즐깁니다. 주반찬과 부반찬을 여러 가지 준비함으로써 영양의 균형도 갖출 수 있는 이상적인 식사입니다. 이 사고방식을 일상에 도입할 콩 접시, 소볼 등 작은 그릇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눌 필요 없이 나만을 위해 준비된 작은 그릇. 거기에는 식사를 소중히 한다, 또 정중하게 대접한다고 하는, 일본인다운 감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그릇에 조림이나 무침, 초무침을 조금씩 담아, 주채에 곁들이는 무즙이나 밥과 함께 곁들이는 반찬을 일부러 따로 접시에 담거나, 절임이나 계절의 것을 색채가 있는 콩 접시에 담는 것만으로도 식탁 전체의 인상이 바뀝니다. 전날의 아주 조금 남은 반찬, 조리가 필요 없는 일품이라도 모양이나 색 무늬에 개성이 있는 그릇을 선택해 여백을 살려 담으면 그것만으로 정돈된 일본식 밥상이 완성됩니다. 그릇을 코디하고 늘리기만 하면 기본 반찬이 특별한 식사로 보여 만족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기합니다.

'오늘은 어느 그릇에 담을까' 생각하는 시간은 차분히 식사를 맛볼 준비가 되고, 작은 그릇의 조합이 식탁과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그릇을 잘 활용하여, '조금씩 여러가지 먹고 싶다' '많은 종류가 있어서, 기쁘다'라고 느껴지는 식탁을 일상에 도입하고 즐겨 보세요.

아즈마야의 인판 마메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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