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등의 시작은 긴자에서]
전국 모든 지역에 전기 공급이 있는 현재의 일본에서는 리모컨 하나로 불이 켜지고 에어컨이 작동하며 PC가 기동하는 등의 일도 드물지 않은 생활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에도 시대까지는 일상에 전기는 존재하지 않고, 행등이나 초롱 등으로 불을 밝히는 것뿐인 생활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난 뒤의 생활은 짙은 어둠 속에서 더듬어 가며 살아가는 시간이었겠지요.
그러한 에도시대가 끝을 맞이하여 메이지시대에 들어서자 '가스등'이 문명개화의 상징으로서 거리에 불을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기술이 수입되어 곧 이어진 '전기 사업'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일반 시민이 처음으로 전등을 본 것은 1882년(메이지 15년) 11월 1일 긴자였습니다. 당시는 태양광선에 가까운 빛을 가진 카본 아크등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전신주의 높이는 4미터, 촛불 4천 개나 되는 밝기에 '마치 낮 같다!'고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밤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이 전등의 평판은 일본 전역에 퍼져 전국 각지에서 전력 회사의 탄생을 이끌었습니다.
그 기념할 만한 전등이 켜진 장소는 긴자 중앙 도리와 마로니에 도리가 교차하는 긴자 2쵸메에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전기 가로등 건설의 땅'으로서 관계자에 의해 이 긴자 기념등이 세워졌습니다. 좌우로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는 일반 가로등과는 별개로 한층 키가 큰 그 모습은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까르띠에 빌딩이 된 건물 외벽 하부에는 처음으로 켜진 전등에 놀라는 사람들을 그린 니시키에(그림)를 모티브로 한 기념비인 릴리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소개한 '가스등'에서 이번에는 조금 시대를 진행한 '전등' 이야기였습니다. 기념등이 있는 긴자 2쵸메에서 1쵸메까지 조금만 더 걸음을 옮기시면 역사가 있는 오쿠노 빌딩에 당점 쇼룸이 있습니다. 긴자 산책 시에는 여러분이 들러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긴자 산책 긴자 가스등 도리
https://kr.shokunin.com/archives/40404313.html
참고자료
https://www.ieij.or.jp/IP/akarinotayori/H17special/ginza.html
https://www.jeda.or.jp/topix/topix02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