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보관 방법과 데우는 아이디어]
여러분은 지은 밥을 어떻게 저장하고 계신가요? 남겨두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밥솥의 보온 기능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장시간 보온하면 풍미가 떨어지기 쉽고, 매번 한 끼 분량만 밥을 짓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바쁜 일상에서는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랩이나 터퍼로 냉동한 것을 레인지에 데우는 방법이 기본이지만, 리소토풍이나 죽으로 하거나 전날에 냉동에서 냉장으로 옮겨 놓고 볶음밥으로 하는 것도 아이디어의 하나입니다.
이상적인 것은, 역시 옛날부터의 '오히츠'. 나무의 조습 작용으로 여분의 수분을 흡수해, 건조했을 때는 적당히 되돌려 주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밥을 적당한 습도로 맛있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삼나무와 사와라 나무의 향기가 밥에 옮겨져 맛을 깊게 해주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갓 지은 밥을 넣고 뚜껑을 덮어 살짝 뜸을 들이면 통통한 상태를 유지하고 건조 방지에는 깨끗한 행주를 씌우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보자기 등으로 감싸는 것이 건조를 방지합니다.
긴자 쇼룸에 오신 고객님으로부터는 '마게와파의 도시락통을 오히츠 대신 사용하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찬밥을 즐겨 드셨던 것이 생각나 저도 따라 해보니 밥 자체의 단맛과 향이 더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찜통이나 뚝배기로 다시 찌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와라이즈미'라고 불리는 짚으로 만든 단열 용기로 오히츠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 이제 제가 소개하는 밥 보관과 데우는 방법입니다. 랩도 좋지만, 쿠킹 시트나 알루미늄 호일, 깨끗한 젖은 행주 등으로 싸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지은 밥은 먼저 주걱으로 빠르게 풀어 공기를 넣어주고, 1인분씩 두께 약 2cm로 나눠 포장합니다. 그 위에 알루미늄 호일을 살짝 덮어 잠시 두어 밥이 식으면, 평평한 곳에 놓고 냉동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은 공기와 수분을 막아 수분 손실을 줄이고, 냉동 시 급속 냉동 효과도 줍니다. 데울 때는 찜기에서 찌거나, 내열 봉지에 넣어 중탕으로 데우거나, 냄비에 약간의 물을 넣고 쪄서 데우면 됩니다.
여러분의 생활 방식이나 취향, 사용하는 조리 도구에 맞게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매일의 밥을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쿠리큐의 마게와파 도시락통(무도장)
https://www.shokunin.com/kr/kurikyu/mutosou.html
쿠리큐의 마게와파 오히쓰
https://www.shokunin.com/kr/kurikyu/ohitsu.html
야마이치의 대나무 밥통
https://www.shokunin.com/kr/yamaichi/ohitsu.html
야마이치의 에도비츠
https://www.shokunin.com/kr/yamaichi/edo.html
기야의 미자라시 무명
https://www.shokunin.com/kr/kiya/mizarashi.html
와라무의 와라이즈미
https://www.shokunin.com/kr/waramu/waraizumi.html
참고자료
https://www.kurikyu.jp/about_kurikyuproduct/kodawari.html
https://uchi.tokyo-gas.co.jp/topics/3746
https://kurashinofusen.com/warmrice
https://lessplasticlife.com/take-action/kitchen-grocery_shoping/refrigeration-and-thawing-rice-without-plastic-wrap/
https://macaro-ni.jp/16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