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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하는 칠기 그릇으로 매일을 빛내다]

칠기라고 하면 '비싸고 관리가 까다로울 것 같다', '꼼꼼하게 다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쇼룸에서 실제로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의 '공주님 그릇'을 보고, 그 매끄러움과 아름다움,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은 사이즈감에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가 있는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활에 뿌리를 둔 칠기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지금은 값싸고 간편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되어 '특별한 그릇'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칠기이지만,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에서는 옻문화를 끊임없이 계승해 나간다는 생각 아래 전통을 지키면서 현대의 삶에도 맞는 칠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량의 2%에 불과하다는 희귀한 국산 옻칠을 사용하여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을 다루는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 그 품질을 생각하면 물론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닙니다. 조금 과감히 생활에 도입해 보면, 분명 식탁을 평소보다 화려하게, 다채롭게 해 줄 것입니다…!

이 공주님 그릇은 조금 먹고 싶을 때에도 딱 맞는 크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설레는 건 디저트 컵으로 쓸 때. 한 단계 위로 느껴지는 그 자태의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먹는 아이스크림도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고, 아침 식사에 요거트와 과일을 곁들이면, 조금 더 호화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포타주 스프처럼 진한 국물도 너무 많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절묘한 양으로 담아 드실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가열해 부드럽게 만든 호박을 절구로 으깨고 마츠야마 도우고우죠의 유키히라냄비 #5로 만든 호박 포타주도 이와 같이 완성됩니다.

높이가 있기 때문에, 국물이 있는 요리를 담기에도 적합하고, 음료를 넣기에도 딱 좋은 정도의 사이즈. 너무 뜨거워지지 않고, 차가운 것을 넣어도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는다는 것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특별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이 사용해서 사랑하고 키워가고 싶은 그릇. 칠기 초보자인 저에게도 공주님 그릇은 딱 맞는 존재가 아닐까?라고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앗피누리 싯기 고우보우의 공주님 그릇
https://www.shokunin.com/kr/appi/kobachi.html
마츠야마 도우고우죠의 유키히라냄비 #5
https://www.shokunin.com/kr/matsuyama/
혼마 가즈오 쇼텐의 짚 냄비받침 S
https://www.shokunin.com/kr/honma/nabeshiki.html
야마타다 가토엔의 JUJU mortier 스리바치 #6
https://www.shokunin.com/kr/yamatada/suribachi.html
아즈마야의 절구봉 210
https://www.shokunin.com/kr/azmaya/surikogi.html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