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드립 ~늦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한 가지 아이디어~]

아직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차가운 것만 드시고 계시지 않나요? 이렇게 늦더위가 길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차가운 것만 찾게 되어 몸이 냉해지고, 여름 피로가 쌓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밤에는 천천히 목욕을 하는 등 몸을 너무 차게 하지 않는 작은 아이디어를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침에 따뜻한 것을 섭취하는 것. 아침 식사에는 가급적 미소시루를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더운 날에는 그것조차 무겁게 느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상온의 물을 마시고 아침 식사와 도시락 준비를 하면서 물을 끓여서 작은 머그컵에 담은 육수를 한 잔 마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미소시루만큼 무거워지지 않고, 몸에 쏙 들어가 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단, 그것을 위해서만 육수를 내는 것은 조금 귀찮다고 느끼는 분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육수 드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커피 필터에 맛있는 카츠오부시를 한 줌을 넣고, 뜨거운 물로 드립하기만 하면 됩니다. 한번에 붓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뜨거운 물을 부으면 1인분의 육수가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물론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는 남다르지만, 쉽고 간단하게라는 것도 더운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드립 후의 카츠오부시는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나중에 볶아 후리카케로 하거나 야채와 무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육수 드립, 오카이 마후 쇼텐의 리넨 커피 필터를 사용하면 쓰레기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커피용과는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피를 차지하지 않고 금방 마르기 때문에 몇 장 가지고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든든한 아이템입니다. 육수 드립으로 여름 동안 고생한 몸을 조금 보살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카이 마후 쇼텐의 리넨 커피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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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O의 V60 세라믹 드립퍼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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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가마의 소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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