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레스토랑 돌프]
교토시 북쪽 국제회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넓은 선룸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가 있습니다. 독일 별장을 이미지하여 만든 '커피 레스토랑 돌프'입니다.
외관은 언뜻 보기에 평범한 킷사텐이지만, 가게 안에 발을 들이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져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돌프의 매력입니다. 실내는 자연광이 기분 좋은 선룸의 원형 테이블석, 벽난로가 있어 중후한 분위기가 감도는 소파석, 창가의 사각 테이블석 이렇게 크게 3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노다 커피 본점'처럼 앉는 자리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가게입니다.
저는 어쩐지 항상 선룸 자리에 앉게 됩니다. 밖에는 외국 영화에서 본 것 같은 거목이 있고, 그 가지에 걸린 작은 집 주변을 참새들이 모이를 먹거나 날갯짓하며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마치 어릴 적 읽었던 그림책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습니다. 늘 거리에서 보던 참새와 똑같을 텐데도, 잠시나마 교토에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비현실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모닝 세트의 스콘은 바삭바삭하고, 크림과 잼까지 함께 나옵니다. 홍차와 세트로 이 행복한 아침이 몇백 엔이라니, 왠지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런치에 가서, 선룸의 개방감 속에서 점심부터 제대로 된 양식 런치 세트와 버드와이저를 즐겼습니다.
유명한 가게가 많은 국제회관 지역입니다만, 돌프를 목적으로 이곳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합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고 예약도 가능한 편리함이 있습니다. 도시의 소음을 떠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킷사텐입니다. 다음에는 선룸이 아닌 다른 자리에 앉아 또 다른 풍경을 맛보고 싶습니다.
커피 레스토랑 돌프
https://maps.app.goo.gl/1v3K1erKKwwsqf1c9
쇼룸 안내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
참고자료
https://dorf-web.net/coffeerestaurantd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