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어홀 라이온 긴자 7초메점]
얼마 전 긴자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2차로 '비어홀 라이온 긴자 7초메점'에 갔습니다.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비어홀은 압권의 공간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거리중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많은 '긴자 라이온'. 전시중, 공습에 의해 많은 비어홀은 소실 또는 소개 때문에 헐렸습니다만, 1934년(쇼와 9년)에 개점한 비어홀 라이온 긴자 7초메점은 공습을 면해, 90년이상의 역사를 거듭해, 창건 이래 전혀 변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22년(레이와 4년)에 '긴자 라이온 빌딩'은 국가의 등록유형문화재(건조물)로 등록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사치를 다하고 여러 가지 공을 들여 만들어진 가게 안은 '풍요와 수확'을 테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들어서서 먼저 눈앞에 펼쳐진 것이 교회처럼 장엄한 공간에 죽 늘어선 테이블석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풍격이 감도는 지주와 조명, 그리고 일본 최초로 모두 일본인이 제작했다는 유리 모자이크를 사용한 정면 대벽화. 대벽화에는 250색의 국산 유리로 맥주보리를 수확하는 부인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순식간에 독일 베를린에서 갔던 오래된 비어홀을 떠올렸는데, 그에 못지않은 건축, 개방감, 공기감이었습니다. 여기서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종종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약간 있는 창밖 옆 빌딩의 등불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긴자에 있다는 것을 재인식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비어홀 라이온의 명물이 한 세기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의 생맥주 추출 방법인 '한 번 따라주기'. 처음에 맥주의 액체를 붓고 마지막에 만든 거품을 얹는 일반적인 맥주 따르는 방법과는 달리 한 번 따라주기에서는 특별한 맥주 서버와 숙련된 기술을 구사하고 따라가며 거품을 만듭니다. 따라가면서 잔 안에서 맥주를 회전시킴으로써 여분의 탄산가스가 빠져나가고 잡맛이 거품에 갇힌 맥주는 쓴맛이 적고 깔끔한 목넘김으로 얼마든지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간 적이 없었습니다만, 긴자의 한가운데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니. 긴자 쇼룸이 있는 역사 있는 '오쿠노 빌딩'과 함께 긴자 건축 순례를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좌석수가 많기 때문에 훌쩍 들르기 쉬운 것도 기쁜 포인트. 다른 긴자 라이온의 점포에는 방문한 적이 있는 분도 비어홀 라이온 긴자 7초메점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비어홀 라이온 긴자 7초메점
https://maps.app.goo.gl/zpAKZ5v1CrkgxfF88
참고자료
https://www.ginzalion.jp/shop/brand/lionginza7/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1842.0000123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