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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케 블루]

어젯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 아침이 되어도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장마의 기미를 느끼고 있던 중, 어제 도우카이·긴키·주고쿠 지방에서의 장마철이 발표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본사가 있는 이마데가와에서 산조 쇼룸까지의 이동도 도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길을 가면서 보는 수국의 선명함에 걸음을 멈추면서 걷는 것이 이 계절의 작은 즐거움입니다.

그 중에서도, 교토시 중심부의 오이케도리를 따라, 보도의 화단에 피는 파랑이나 보라색의 수국은, 최근 '오이케 블루'라고 불리며, 현지의 수국 명소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블루의 수국이 피어 있는 곳은 야나기노 반바도리에서 토미노코지도리 사이의 오이케도리 북쪽. 그 맞은편 남쪽에는 '아나벨'이라는 흰 수국이 피고, 처음에는 연두색 꽃이 점점 흰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시원하고 멋집니다. 실은 수국 이외에도 다양한 꽃이 심어져 있는 오이케도리의 화단입니다만, 이것들은 '오이케도리 스폰서 화단'이라고 하는 제도에 의해, 오이케도리 연길의 기업·단체·시민등의 협찬과 협력에 의해 유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우산. 꽃의 색과 우산의 색이 뒤섞인, 장마철만의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당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Mira Toray 접이식 우산'은, 쇼와 5년 창업, 도쿄 히가시니혼바시에 있는 노포의 우산 전문 메이커·고미야 쇼텐이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는 그야말로 '장인의 우산'. 나무 틀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원단의 팽팽함이나 바느질 방법을 조절하면서 한 자루의 우산을 완성시킵니다. 우산에 사용된 도레이에서 개발한 발수성 원단 'Mira Toray'는 고밀도의 파인 데니어 직물로 물이 잘 빠지며, 우산을 접었을 때 물방울이 거의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우산을 쓰고 걷는 시간은 비오는 날의 작은 즐거움.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수국이 유난히 아름답고 싱싱해 보이는 것도 장마철만의 매력입니다. 오이케도오리의 '오이케 블루'에서 산조쇼룸까지는 도보로 약 3분. 가까운 곳에 오실 때는 수국을 바라보며 산조 쇼룸에도 꼭 방문해 보세요.

고미야 쇼텐의 Mira Toray 접이식 우산
https://www.shokunin.com/kr/komiya/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

참고자료
https://media.mk-group.co.jp/entry/flower-ajisai-oike/
https://kyotopi.jp/articles/4MnhP
https://www.city.kyoto.lg.jp/kensetu/page/0000288360.html
https://www.komiyakasa.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