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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얼마전 기회가 있어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국제박람회', 혹은 '만국박람회'. 현재의 엑스포 개최의 목적은 지구 규모의 과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것으로, 개최국이 그것을 위한 테마를 내거는 것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의 테마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반년간에 걸쳐 개최되며, 158개의 국가나 지역과 7개의 국제 기관외, 자치체나 민간 기업도 참가합니다.

엑스포는, 세계 각지로부터 예지가 모여, 생활이 편리해지는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이 태어나는 하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엘리베이터, 전화, 전기 자동차, IC 칩 입장권, AED 등도 과거 엑스포에서 태어났습니다. 1970년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오사카 박람회(EXPO'70)는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을 상징하는 일대 이벤트가 되어, 이번 엑스포는 그 후 2005년에 아이치에서 개최된 '사랑·지구박람회'에 이어, 20년만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입니다.

회장 안에 들어가면 우선 눈을 빼앗기는 것이 '오오야네 링'. 일본의 신사 불각등의 건축에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누키 접합에, 현대의 공법을 더해 건축되고 있어, '다양하면서도 하나'라고 하는 엑스포의 이념을 이미지해 만들어진 회장의 심볼입니다.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 것도 납득의 규모감과 박력.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으며, 한 바퀴 돌면 약 2km나 됩니다.

회장의 파빌리온은, 일본의 각 지역이나 기업이 독자적인 테마로 전개하는 '국내 파빌리온', 각국이 미래의 사회나 기술, 문화를 표현하는 '해외 파빌리온', 8명의 프로듀서가 주도하는 '시그니처 파빌리온'의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역시 해외 파빌리온이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걷고 있는 것만으로, 파빌리온의 개성적인 건축이나 현지의 스탭의 모습이나 의상, 음악이나 향기등에서, 각국의 '지금'의 공기감이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것은 엑스포의 묘미일지도 모릅니다.

여러 나라와 지역이 공동으로 전시하는 해외 파빌리온 중 하나인 '코먼스'에서는 현실적으로 가기 힘든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예품과 자원을 만나볼 수 있고, '우즈베키스탄 파빌리온'에서는 언젠가 방문하고 싶은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의 푸른색 타일 실물을 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 파빌리온' 앞에 있는 키친카에서는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와 이탈리아산 재료를 사용한 블러드 오렌지&토마토와 올리브오일 소금의 이탈리안 젤라또를 맛있게 즐겼습니다. 톡 터지는 맛이 인상적이었기에, 엑스포에 가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녁 이후에는 대기시간이 거의 없어 '사우디아라비아 파빌리온'이나 '스페인 파빌리온'에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Google 맵에는 속속 각 파빌리온의 정보가 추가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므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파빌리온 안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건축이나 카페, 매점 등에서라도 갈 예정도 없는 나라들의 현지 '진짜'를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엑스포를 즐길 수 있는 에센스는 곳곳에 흩어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해외 파빌리온은 하나의 도시처럼 오오야네 링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둘러싼 오오야네 링 위에는 화초가 바람에 휘날리고, 여러 연령대, 국적의 사람들이 걸으며 서로 웃고, 변해가는 하늘과 합쳐진 경치도 아름다워 그야말로 세계 평화적인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만약 방문하신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엑스포에서 많은 새로운 풍경과 발견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https://www.expo2025.or.jp/
https://www3.nhk.or.jp/news/html/20250411/k100147764410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