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족학박물관]
개최까지 앞으로 1개월을 남기고, 뉴스에서 다루어지는 것도 점점 증가해 온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오사카부에서 만국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1970년의 오사카 만국박람회(EXPO'70) 이래 2번째입니다. 오사카 만국박람회는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주제로 개최되어 세계 각국에서 총 64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만국박람회 회장의 철거지는 현재, 만박 기념 공원으로서 정비되어 공원내에는 오사카 만국박람회의 심볼인 '태양의 탑'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국립민족학박물관', 통칭 '민박'을 이번에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민족학박물관은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손자에 해당해 일본은행 총재에도 오른 시부사와 케이조씨와 '야마타이코쿠 큐슈설'의 제창자인 동양 사학자·시라토리 쿠라키치 박사를 중심으로, 재단법인 일본 민족 박물관의 설립이 1935년에 계획된 것에서 출발합니다. '세계 여러 민족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민족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1977년 11월에 개관하였습니다. 현재는 대학 공동이용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관 전시는 세계 각지의 의식주, 인간의 생활에 관련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전시물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에 관한 전시도 매우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시물의 종류의 풍부함과 수가 많은 것에 조금 압도되면서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면 당점에서도 취급하는 마게와파와 가바자이쿠 등의 전통 공예품과 민예 완구인 오타카폿포 등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시물들은 조용히 그곳에 놓여 있을 뿐인데, 이상하게 그 고장 사람들의 생활음과 대화하는 소리, 축제의 음악과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생생하게 사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숨결을 느끼는 듯한 감각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것은 코로나 사태의 해외 여행이 제한되어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전시를 보는 것으로 세계와의 연결을 느끼고, 마음이 자유롭고, 긍정적으로 되었습니다. 연이어 만나는 매력적인 전시물을 앞에 두고 보니 6시간 이상이나 체재하고 있었습니다. 국립시설 때문에 관람료는 일반 580엔,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꽤 양심적임에도 불구하고 보고 난 후의 기분 좋은 피로감과 만족감은 마치 세계일주여행에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차분히 시간을 들여 모든 전시를 마치고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인류가 쌓아온 문화와 삶은 하나도 남지 않고 풍요롭고 가치 있는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살 수 있는 세계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다양한 뉴스를 볼 때마다 새삼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존재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날들입니다. 오사카에서 두 번째의 엑스포가 개최되는 올해, 국립민족학박물관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국립민족학박물관
https://www.minpaku.ac.jp/
후지키 덴시로우 쇼텐의 가죽 차통
https://www.shokunin.com/kr/denshiro/
쿠리큐의 마게와파 도시락통 (무도장)
https://www.shokunin.com/kr/kurikyu/mutosou.html
야마노 카타치의 원목의 오타카폿포
https://www.shokunin.com/kr/yamanokatachi/otaka.html
참고자료
https://www.minpaku.ac.jp/
https://www.expo70-park.jp/facility/watchlearn/calture-02-2/
https://ja.wikipedia.org/wiki/%E5%9B%BD%E7%AB%8B%E6%B0%91%E6%97%8F%E5%AD%A6%E5%8D%9A%E7%89%A9%E9%A4%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