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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산 인정 ‘홋카이도의《심장》이라 불린 도시·오타루']

일본 국내에는 현재 유네스코에 의해 인정받는 세계유산이 26개 존재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것들과는 별도로 일본의 독자적인 제도로서 문화청이 인정하는 '일본 유산'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올해 2월에는 제도 창설 10주년을 맞이하여 최근에는 조금씩 이 문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일본 유산의 재미는 '스토리'라는 구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유산은 가치있는 문화재나 자연환경이 적절히 보호되어 후세에 계승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반면 일본 유산에서는 다양한 장소에 산재하는 문화재 등을 '스토리'라는 하나의 테마를 바탕으로 패키지화하여 활용함으로써 알기 쉽게 발신하고 지역 활성화에 연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일본유산의 구성문화재 중에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처럼 국가제도에 의해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 건물 등도 있고, 지역에서 소중히 계승되어 온 전승이나 축제, 그 땅을 특징짓는 자연환경 등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한 번 여행 가이드 북을 넘기는 듯한 느낌으로 포털 사이트를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일본 유산은 오타루시에 있어서도 지금 핫한 화제 중 하나입니다. 2월 4일에 '홋카이도의《심장》이라고 불린 도시·오타루 ~ '민의 힘'으로 만들어져 되살아난 북쪽의 상도 ~'가 새롭게 일본 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오타루시에는 그 이전부터 기타마에부네와 탄철항에서 유래한 두 개의 일본 유산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만, 오타루시 단독으로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되었습니다.

오타루 연고의 작가인 고바야시 타키지는 일찍이 오타루를 '거리가 산허리에 계단형으로 기어오른 항구도시로, 광대한 홋카이도의 오지에서 모여든 물산이, 거기에서 혼슈로 나가는 이른바 홋카이도의《심장》같은 도시이다'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하고, '북일본 제일의 도시'로서 번영한 시대부터, '사양의 도시'라고조차 불리던 어려운 시대를 넘어, 전국에서도 유수의 관광지로서 붐비는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를 지탱해 온 '민의 힘'을 키워드로 이야기되는 스토리. 다음 오타루 관광은 이 스토리를 축으로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풍경이나, 방문한 적이 있는 관광 명소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과거의 기사 중에도 관련이 있는 장소나 인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 몇 가지 있으므로, 그것도 꼭 봐 주세요.

일본 유산 포털 사이트
https://www.japan.travel/japan-heritage/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www.city.otaru.lg.jp/docs/2025020400041/
https://www.city.otaru.lg.jp/docs/2020100900855/
https://otarubunkaisan.jp/ (오타루 문화유산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