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좋은 템포로]

CERAMIC JAPAN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시리즈 중 하나인 'Moderato'. moderate란 음악의 속도 기호 중 하나로, 이탈리아어로 '중간 정도의 속도로'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이 이름에는 디자인을 한 오기노 카츠히코 씨의 '너무 서두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은 적당한 템포의 생활을 그릇과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Moderato 시리즈는 핸들에서 바디가 흐르도록 연결된 형태가 특징적입니다. 이 디자인을 형상화하기 위해서, 성형에는 '배니주입성형'이라고 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물레를 이용하지 않고, 석고형에 이장이라고 불리는 점토와 물등을 합한 것을 흘려 넣어 석고형의 흡수성을 이용해 이장을 굳히는 것으로 그릇을 형성하는 방법을 '주입'이라고 부릅니다. 주입은 중공의 성형이나 복잡한 형태를 표현하는 데 적합한 성형 방법으로, '배니 주입'과 '가압 주입'의 두 가지 기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Moderato에 채용되고 있는 배니 주입은 석고형에 이장을 흘려 넣어 일정한 시간을 두고 필요한 두께까지 이장이 굳어진 단계에서 틀을 뒤집어 여분의 이장을 흘려내는 방법입니다.

또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어딘가 온기를 느끼는 회색의 색조도 매력적입니다. 흙에 포함된 철분이 소성시에 변화를 일으켜 생기는 색조로, 회색 속에도 약간 푸른빛이 도는 것부터 노란빛이 도는 것까지 그라데이션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때 어떤 색감의 그릇을 뵐 수 있을지, 이것만은 인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런 한 점 한 점과의 만남도 즐겁네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용량으로 제대로 평소 사용하실 수 있는 Mug, 작은 접시 단체로도 사용하기 쉬운 Cup & Saucer, 사케의 용기로 애용하시는 분들도 계신 Creamer 등, 다양한 상황에 기대어 주는 라인업으로, 전자 레인지와 식기 세척기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딱 좋은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또 현재 오타루 쇼룸에는, Moderato 시리즈를 포함한CERAMIC JAPAN의 상품이 충실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디자인성과 확실한 기술력이 만들어 내는 명품을 꼭 이번 기회에 차분히 봐 주세요.

CERAMIC JAPAN의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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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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