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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중요문화재 '미츠코시 니혼바시 본점']

긴자 쇼룸에서 긴자 거리를 교바시 방면으로 향하면 니혼바시로 이어집니다. 그 니혼바시를 건너면, 눈앞에 노포 백화점 '미츠코시 니혼바시 본점'이 보입니다. 활기찬 긴자 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니혼바시 무로마치는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거리입니다. 이 자리에 들어서는 미츠코시 니혼바시 본점 본관은 '일본의 백화점 건축의 발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2016년 7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가 되었습니다. 전쟁 전 시기에 외관은 다소 간략하면서도 서양 고전 양식에 따른 중후한 의장으로 통일되었고, 내부에는 기하학적, 로코코조, 아르데코조 등 각 시대의 선구적인 의장을 채용한 전체적으로 매우 질 높은 공간을 창출하고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04년(메이지 37년), 일본 최초의 '백화점'이 된 미츠코시는 백화점의 선구자입니다. 그때까지의 고후쿠텐(포목점)으로부터, 미국을 본뜬 변혁을 주장하는 '디파트먼트 스토어 선언'을 발표, 이 선언이 일본에 있어서의 백화점의 탄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화점'이란 다양한 점포가 하나의 건물로 집약되어 소비자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을 말합니다. 1914년(다이쇼 3년)에는, 르네상스 양식에 의한 신점포가 낙성, 일본 최초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스프링클러, 전관 난방등의 최신 설비가 갖추어졌습니다. 미츠코시의 상징인 2마리의 사자상이 정면 현관에 설치된 것도 이때입니다. 사자상은, 당시 경영 톱이었던 히비 오스케가 '용기와 기품, 도량의 상징'으로서 설치한 것으로, 런던·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을 본떠, 일본에서는 미츠코시의 심볼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약속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사자, 간토 대지진에서는 거리의 건조물이 전소된 상태로 남아 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금속류의 회수령으로 공출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용해를 면하고 전후의 도고 신사(시부야구) 경내에서 발견되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격동의 110년을 극복하고 살아남아 지역의 사랑을 받아 온 사자상입니다.

1960년(쇼와 35년)에는, 본관 1층 중앙 홀에서 빠져나온 5층에 닿을 수 있도록 우뚝 솟은, 명장·사토 겐겐씨에 의한 장대한 선녀의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미츠코시의 고객님에 대한 기본 이념 '진심'을 심볼릭하게 표현한, '진심상'이라고도 불리며, 세세한 세공이 입혀진 압권의 구조로, 이것도 미츠코시 니혼바시 본점의 상징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긴자 1초메에서 미츠코시 니혼바시 본점까지는 약간의 산책에 딱 맞는 거리입니다. 당점 긴자 쇼룸도 역사가 깊은 오쿠노 빌딩의 한 방에 있습니다. 쇼핑에 그치지 않고 건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산책 코스입니다.

니혼바시 미츠코시 본점
https://www.mistore.jp/store/nihombashi.html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s://www.mistore.jp/shopping/event/nihombashi_e/dep120th_50
https://www.homemate-research-department-store.com/
https://crea.bunshun.jp/articles/-/1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