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옷의 손질]
혹독한 겨울 추위에 싸여 있는 2월의 오타루 쇼룸. 창 밖에는 눈 덮인 석조 창고군이 펼쳐져 있고 운하변의 경치도 더욱 환상적입니다. 기온은 여전히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사람들은 제대로 겨울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겨울도 반환을 맞이했습니다만, 아직 방심은 할 수 없습니다. 봄이 오기를 기대하며 따뜻한 외투와 겨울 신발을 몸에 걸치고, 조금 더 이번 겨울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싶습니다.
겨울이 되면 활약하는 것이 울이나 캐시미어 등의 양모·수모 제품입니다. 모자나 머플러 등의 소품부터 스웨터나 코트, 정장 등까지 겨울 추위를 견디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 동안 매일같이 입을 때가 있는 울이나 캐시미어 등의 동물 섬유를 사용한 의류입니다만, 대활약인 한편, 손질에 조금 신경을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입을 때마다 매번 세탁을 하면 줄어들거나 모양이 깨지거나, 원래 털 수준의 질이 떨어지거나 하고, 출번이 많은 것일수록 긁힘 등으로 보풀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겨울 의류 손질에 꼭 도입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옷 브러쉬'입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을 빗어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거나 털을 다듬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섬유도 브러시를 씌워 섬유 사이에 낀 먼지와 얼룩을 털어낼 수 있고, 털을 다듬어 섬유의 엉킴을 풀어 보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코트나 정장 등은 옷걸이에 걸고 스웨터 등의 짜임새 있는 니트 제품은 늘어나 버릴 수 있으므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테이블 등에서 옷 브러시를 사용하여 브러싱합니다. 우선 섬유의 방향을 거스르고 얼룩을 긁어내도록 가볍게 브러싱합니다. 대부분의 것은 아래에서 위로 싹싹 브러쉬를 대면 먼지가 긁어 나옵니다. 그 후에 섬유를 정돈하도록 위에서 아래로 향해 이쪽도 부드럽게 빗질합니다. 섬유가 정돈되면 윤기도 나고 감촉도 좋아집니다. 빗질 후에는 바로 접어 버리거나 옷장에 넣어 버리면 습기를 머금은 채로 되어 버리기 때문에 하룻밤 정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타루 쇼룸에는 겨울 의류 손질에 편리한 가나야 브러시의 옷 브러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옷 브러쉬는 돼지털 중에서도 부드러운 흰 돼지털을 사용하고 있으며, 짧은 털과 긴 털의 2단식모로 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긴 털 부분만을 대고 브러싱할 수 있기 때문에, 양모는 물론이고, 섬유가 가늘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의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의류는 특히 손질에 신경 쓰는 것이 많은데, 옷 브러쉬를 평소 손질에 넣으면 소중한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면 실물을 보시고 그 자리에서 구입도 가능하므로, 들를 때는 꼭 손에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가나야 브러시의 옷 브러쉬
https://www.shokunin.com/kr/kanaya/fuku.html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