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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가야 카메오카 하치만구]

여러분, 벌써 연말연시 계획은 다 하셨습니까? 고향 가는 길이나 여행, 집에서 느긋하게 지내는 것도 좋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요즘 자주 듣는 것이, '반려동물이 있기 때문에 어디에도 갈 수 없다', '반려동물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불쌍해서 먼저 귀가한다'라는 말. 제대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포지션이 구축되어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물론 함께 참배도 가고 싶겠죠? 도쿄 이치가야역 근처에 있는 '이치가야 카메오카 하치만구'를 소개합니다.

이 신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참배'는 물론, 애완동물에 관한 다양한 기도나 시치고산 등 연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쿄소토보리 쪽에 있는 '이치가야 카메오카 하치만구'는 1479년 에도성을 축성할 때 서쪽의 수호신으로 가마쿠라에 있는 츠루오카 하치만구의 분령을 모신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가마쿠라의 '츠루오카'에 대해서 이쪽은 '카메오카'라고 했습니다. 신사에는 지정문화재인 구내 유일의 구리 도리이를 비롯하여 에도성의 기초를 쌓은 오타 도칸이 소지하고, 봉납했다고 하는 문화재의 군배단부채도 수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와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의 어머니 케이쇼인 등의 신앙을 얻었습니다. 도쿠가와 츠나요시라고 하면, '생류 연민의 영'을 발포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또한 오타 도칸도 길을 잃었을 때 검은 고양이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인연이 있었던 것입니까? 지금은 하츠모데만 600~700쌍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토끼, 새, 거북이, 햄스터, 이구아나까지도 모인다고 하니 놀랍네요.

저도 한번 오쇼가츠에 방문했을 때는 정장한 강아지들이 많았고, 그리고 모두 얌전하고 똑똑했습니다. 그걸 처음 본 제가 더 안절부절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동물들도 찾는 신사 경내에는 석등에도 사슴 조각이 있거나 도리이의 하치만구(八幡宮)의 '하치(八)'가 비둘기 한 쌍으로 되어 있는 등 곳곳에 동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코마이누도 조금 특이하게 애교있게 생겼습니다. '토시코시노하라에'의 12월 31일부터 1월 중순경까지는 치노와를 통과할 수도 있으니 무병장해를 바라며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이치가야 카메오카 하치만구
https://ichigayahachiman.or.jp

참고자료
https://www.sankei.com/article/20210906-67VKREQDCNOXJAROMZYP46CJEY/
https://hugkum.sho.jp/23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