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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큐슈의 시메카자리 장식 '두루미']

오쇼가츠 풍습으로 새해를 위해 시메카자리를 준비하는 가정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관 등에 장식하는 시메카자리는 한 해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토시가미사마(신)'을 집으로 맞이하기 위해, 그리고 그 장소가 깨끗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메카자리는 전국 각지에서 모양이 다양하고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습니다.

키타큐슈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둥근 모양의 '두루미'의 시메카자리입니다. 장수라는 두루미를 길조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왜 두루미를 본뜬 것이 퍼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현 내에서도 특히 키타큐슈, 지쿠호 지역에만 널리 퍼진 두루미의 시메카자리지만, 대담하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토지의 특성과 성격에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같은 키타큐슈 시내에서도 모지구 등 바다가 가까워지는 지역이 되면 간사이나 시코쿠 등에서 볼 수 있는 새우 모양으로 만들어진 '에비지메'를 선호하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키타큐슈의 부엌인 코쿠라키타구의 단가시장 주변은 단번에 오쇼가츠 분위기를 맞이합니다. 시장의 상품은 큰 방어와 복어, 형형색색의 카마보코와 오세치 요리 등으로 화려해지고, 오쇼가츠용 장보기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매우 붐빕니다. 그런 시장 바로 옆에 27일경부터 며칠간 한정 노점이 구성되어 시메카자리 가게가 차례차례 영업을 시작합니다. 어느 가게나 메인은 두루미의 시메카자리로, 마트나 홈 센터에서는 볼 수 없는 거대 사이즈의 것도 있고, 회사나 가정용으로 큰 것을 구입하는 시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와카마츠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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