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해운 빌딩의 스테인드글라스]
와카마츠 쇼룸이 입주하는 우에노 해운 빌딩은 1913년(다이쇼 2년)에 구미츠비시 합자회사 와카마츠 지점으로서 건설된,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의 건물입니다. 대규모 리모델링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가 짙게 남아 당시의 모습을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2층과 3층이 천장까지 뚫려있고 천장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서 들어오는 밝고 부드러운 자연광과 곧게 뻗은 기둥과 벽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시크한 색감이 어우러져 무심코 카메라를 향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럽에서 탄생했으며, 가장 오래된 것은 중세 독일의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특히 프랑스에서 눈에 띄게 발전하여 기독교 교회의 창을 장식함으로써 교회는 빛이 가득한 신성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근대 건축의 보급과 동시에 스테인드글라스의 기법이 전해져 처음에는 해외에서 제작된 것을 수입해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후반부터는 점차 국내에서의 제작이 시작되어 다이쇼 시대에는 서양식 주택의 확대와 함께 스테인드글라스가 유행했습니다. 일반 주택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와카마츠 쇼룸에 방문하실 때는, 꼭 빌딩의 천장을 올려다보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한 빛의 아름다움과 레트로 빌딩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3%82%B9%E3%83%86%E3%83%B3%E3%83%89%E3%82%B0%E3%83%A9%E3%82%B9#%E3%81%9D%E3%81%AE%E4%BB%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