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인칸 서점]
후쿠인칸 서점(福音館書店)은 도쿄 분쿄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동서를 중심으로 한 출판사입니다. 후쿠인칸 서점의 원점은 1916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캐나다인 선교사가 기독교 관련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 '후쿠인칸'을 창설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후쿠인(복음)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점차 일반 서적도 취급하는 가운데 경영권은 일본인에게 양도되어 1952년부터 출판 사업을 시작해 독립, 출판사로서의 후쿠인칸 서점이 발족했습니다.
그 후 도쿄에 진출하여 아동서 출판사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이 마츠이 타다시라는 편집자입니다. 말을 중시해, 미술이나 예술에도 이해가 깊었던 마츠이는, 아이들에게 문학과 미술이 일체화한 새로운 그림책을 전달하려고 분주합니다. 그리고 1956년, 마츠이를 편집장으로 해《어린이의 친구》를 창간. 매호 하나의 이야기에 한 화가가 전 장면에 그림을 붙이는 페이퍼백판(커버가 없는 책, 표지와 본체가 일체화되어 있는 책, 교과서도 이에 해당합니다)의 월간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어른이 읽어줌으로써 아이들은 그림을 찬찬히 바라보고, 그림책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신뢰하는 어른의 목소리에 휩싸여 그림책의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함으로써 마음도 풍요롭게 키울 수 있다. 그림책은 '아이가 스스로 읽는 책이 아니라 어른이 읽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을 향해 온 힘을 쏟아 만드는 '어른도 아이도 함께 감동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은 한결같이 후쿠인칸 서점의 기본 자세가 되고 있습니다.
현 사장 사토씨는 사업을 계승한 일본인 경영자의 손자에 해당해, 참가했을 때는 선대로부터 “후쿠인칸은 사토가의 것이 아니라 신이 만든 회사. 그것을 제일로 생각하고 경영을”이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기독교가 아니라 사원의 신조도 자유롭지만,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의 보관물'로서의 사업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토씨의 대담 중에 “어른은 아이의 나이보다 조금 성장한, 구체적인 배움이 있는 책을 주고 싶어지죠. 하지만, 성장한것처럼 보이는 아이도, 난센스적인 말장난 그림책을 굉장히 기뻐하기도 해요”라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눈을 돌려, 이러한 의외성의 축적에 기대를 받으면서의 월간 그림책은, 70년간 사업을 계속해 온 데에 있어서 매우 큰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후쿠인칸 서점의 대표작 중 하나인《구리토구라》는 사옥 외벽에서 시계로 맞아줍니다. 우리 집에서 추억이 깊은 작품은 일본의 그림책 작가 세나 케이코씨의 시리즈입니다. 세나씨의 그림책의 특징은 다종다양한 종이를 사용한 그림입니다. 그 중에서도《네나이코다레다》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로 아이들을 끌어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따뜻한 그림은 듣고 있는 아이는 물론, 읽고 주는 어른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후쿠인칸 서점
https://www.fukuinkan.co.jp/
쇼룸 안내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
참고자료
https://exp-d.com/interview/13079/
https://publish-marketing.com/book-paper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