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모지 미츠이 클럽]
역사를 말해주는 건물들이 즐비한 모지코 주변에 유난히 존재감 있는 모습의 양옥, 구 모지 미츠이 클럽. 미츠이 물산 모지 지점의 사교 클럽·접객 시설로서 1921년(다이쇼 1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1990년에 키타큐슈시에 양도 된 후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모지구의 산골짜기에 있던 건물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모지코 역전의 구 미츠이물산 모지지점 바로 옆에 이축되어 모지코 레트로지구로서 모지코 개항과 당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거리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미츠이물산 모지지점이 구 국철로 소유자가 바뀌면서 모지 미츠이 클럽도 국철의 몬테츠회관으로 바뀌었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이 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변화했지만, 손님을 초대하기 위한 장소로 이용되었던 모습이 짙게 남아 현재에 이르러서도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이국문화가 어울리는 화려한 시대의 파티에 초대된 것 같은 특별한 기분이 듭니다.
건립된 이듬해에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과 부인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숙박했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고, 2층에는 "아인슈타인 메모리얼 룸"으로 아인슈타인이 숙박했을 당시 관내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현재 1층은 레스토랑이나 대여 홀 등이 있어 누구나 관내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2층은 아인슈타인 메모리얼 룸과 모지구 출신의 여류 작가 하야시 후미코의 자료실이 병설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150엔, 초중학생 70엔입니다.
무역항로와 여객선의 끊임없는 왕래로 이국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번영을 보여주는 화려하고 중후감 있는 건축물이 즐비한 모지코. 구 모지 미츠이 클럽은 아르데코풍의 모던 디자인과 범선을 그린 스테인드 글라스 등도 볼 수 있어 다이쇼 낭만을 느끼실 것입니다. 관내에서 거리를 바라보면서 마치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당시 손님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항구도시로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모지코와 와카마츠 남해안. 와카마츠 쇼룸과 함께 꼭 방문해 주세요.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구 모지 미츠이 클럽
https://www.mitsuipr.com/sights/spots/014/
참고자료
https://www.japanheritage-kannmon.jp/bunkazai/index.cfm?id=5
https://mojiko-retoro9.jp/spot/former_moji_mitsui_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