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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코로나 사태, 스테이홈 시기에 찾아온 한국 드라마 열풍. 4년이 넘은 지금도 그렇게 열중하고 정주행한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이태원 클라쓰"입니다.

일본판 리메이크도 만들어졌고, "이태원 클라쓰"라는 이름은 알지만 아직 드라마는 본적이 없다는 분들도 적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복수극이라고도 하는 이 드라마를 완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제가 가장 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말은 "상쾌함". 정말 상쾌한 것입니다. 성취감에도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드라마를 보기만 한 저 자신은 무엇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성취감을 유사하게 맛볼 수 있다, 또는 뭔가 나도 하자!, 열심히 하자!라는 활력 같은 것을 가져다 주는 작품입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회당 1시간이 조금 넘는 총 16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박새로이는 어떤 사정으로 전과자가 되어 출소 후 서울 번화가인 이태원에 술집 "단밤"을 열고 동료를 모아 대형 음식회사를 상대로 사업상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목표에 도전합니다. 연애나 청춘 이야기도 뒤섞여, 격차 사회나 다이버시티등의 테마도 언급하면서,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 덕분인지, 차례차례로 보고 싶어집니다.

그때까지 한국 드라마를 거의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이태원 클라쓰의 1화를 봤을 때 아직 1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고 롤러코스터처럼 감정을 흔들려 당황스러웠습니다. 1화만 먼저 보고 완주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새로이는 많은 것들이 있고 풍족한 환경에 있을 텐데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무언가에 열중할 수 없다는 현대인의 대척점에 있는 듯한 인물. 그렇기 때문에 행복을 꿈꾸며 가게 이름에 "단밤"이라고 붙일 정도로 쓰라린 삶을 살아왔고, 결코 환경이나 운이 좋다고는 할 수 없을 텐데도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그의 삶의 방식이 꽂히고 끌린 사람이 많지 않았을까요?

단밤의 간판 메뉴이자 이야기의 절정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순두부찌개입니다. 나카무라 도우기 세이사쿠조의 전골 냄비는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부드러운 광채의 매트한 질감이 아름다워 한식에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식재료가 익을 때까지의 시간이 빠르고, 색이나 냄새가 옮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며, 그리고 가볍습니다. 바닥이 얕고 넓고, 게다가 위로 향해 퍼져있는 모양은 재료를 꺼내기 꺼내기 쉬워서 전골에 딱 맞습니다. 조금씩 선선해져 집에서 따끈따끈한 것을 먹는 것이 맛있는 계절입니다. 순두부찌개를 만들어서 넷플릭스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보면서 천천히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나카무라 도우기 세이사쿠조 전골 냄비 S
https://www.shokunin.com/kr/nakamuradouki/yosenabe.html
이태원 클라쓰
https://www.netflix.com/kr/title/81193309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6%A2%A8%E6%B3%B0%E9%99%A2%E3%82%AF%E3%83%A9%E3%82%B9
https://toyokeizai.net/articles/-/355535?display=b
https://www.youtube.com/watch?v=NfKNNKRSFxM (레시피)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28172 (레시피)
https://www.youtube.com/watch?v=GZ-TkT0gqXY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