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라집고관]
"집고관"이라는 말만 들어도, 정말 고상한 것으로 들려오는 것은 저뿐일까요?
오쿠라집고관은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에 걸쳐 활약한 기업가 오쿠라 기하치로 씨에 의해 설립된 일본 최초의 재단법인 사립 미술관입니다. 키하치로씨는 산업·무역의 발전 뿐만이 아니라, 육영·자선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공적을 남기고 있어 문화재나 미술품의 해외 유출을 한탄해 그 보호와 문화의 향상에 노력해, 수집한 문화재나 토지건물을 기부, 다이쇼 6년에 오쿠라집고관을 개관했습니다.
오쿠라 기하치로 씨는 1837년에 현재의 니가타현 시바타시 상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7세에 에도에 올라가, 가츠오부시 도매상에 고용했지만, 이윽고 독립해, 우에노에서 건어물 가게를 열었습니다. 1867년에는 간다에 오쿠라총포점을 개업하여 보신전쟁 때 군수품 공급으로 부를 쌓았습니다. 메이지 유신 후에는 오쿠라구미상회를 설립해, 건축업 부문(훗날의 다이세이 건설)에서는, 로쿠메이관을 시작해 제국 호텔, 도쿄 전등(현재의 도쿄 전력), 가부키자, 우수이 터널등의 건설을 하청 받았습니다. 그 후에도 시류를 타고, 상업기를 사로잡은 장사를 전개하고, 전쟁 군수도 있어 막대한 이익을 얻어 갑니다. 사업으로 얻은 부를 교육·문화 사업으로 환원하면서 일대 재벌을 만든 인물입니다. 오쿠라집고관 설립 후, 관동 대지진으로 건물이나 소장품의 일부를 잃는 등 있었지만, 키하치로씨가 죽은 후에도, 적남·키시치로씨가 그 유지를 계승해, 소장품의 충실을 도모해 갔습니다. 최근에는 2014년부터 약 5년 반에 걸쳐 지하 증축을 포함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여 2019년 The Okura Tokyo와 함께 리뉴얼 오픈하고 있습니다.
오쿠라집고관은 중국식으로도 느껴지는 건물로 미국 대사관과 호텔 오쿠라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근처는 대사관도 많아, 조금 일상을 벗어난 감각이 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재개발된 화제의 오피스 빌딩도 있기 때문에 요즘 인기 있는 카페 등을 들여다 보는 것도 즐거울지도 모릅니다. 롯폰기 1초메, 가미야초, 도라노몬역에서 산책하면서 갈 수 있으며, 계절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재물을 이룰 뿐만 아니라 무엇인가를 후세에 남기고 가는 뜻을 느낄 수 있을지도? 꼭 방문해보세요.
오쿠라집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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