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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되는 저장 용기]

부엌일에서는 날마다 당연하게 사용하는 저장 용기.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으로, 조연이면서 식생활의 필수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류에게 최초의 용기는 나뭇잎이나 대나무 껍질, 짐승의 가죽이라고 하며, 오랜 역사를 거쳐 지금도 똑같이 사용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나뭇잎은 적당한 보습성과 항균성을 겸비하고 있어, 친환경적이고 간단하게 포장할 수 있으므로, 과자나 초밥 포장에. 대나무 껍질은 항균 방부작용, 통기성, 보수성, 탈취 효과, 튼튼하기 때문에 주먹밥이나 고기 포장에. 게다가 굽기, 찌기, 삶기 등의 조리에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1만 5천~1만 년 전이 되면 인류의 생활 양식은 수렵이나 채집의 "획득 생활"에서 목축이나 농경의 "생산 생활"로. 날씨에 따라 생산량도 좌우되기 때문에 벌레나 쥐로부터 식량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토기와 항아리, 나무 상자가 등장합니다. 보관뿐만 아니라 훈제로 하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구경이 큰 항아리는 삶거나 짓는 등 조리에도 활용되었습니다. 나무 상자는 일본의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도 부패하기 어렵고 항균성이 있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에조마츠 등을 재료로 하여 지금도 초밥과 도시락, 과자 용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원전 1550년, 약 3500년 전이 되면 이집트에서 최초의 유리그릇이 만들어지고 그 제조법은 아시아로 전해져 식품용기, 물병, 오일에 사용됩니다. 당시에는 복잡한 제조법으로 제조량이 적어 매우 비싼 것이었지만, 로마시대에는 분유리의 발명과 함께 대량생산되어 서민들에게도 손이 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1905년, 미국에서의 기계 개발에 의한 유리병의 대량 생산은 근대 산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후에는 그것들을 대신해 편리성이 높은 플라스틱 용기가 대량 생산되어 유통되었습니다. 이 흐름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낳게 되어, 현재 그것을 대신하는 용기에 대해, 시행착오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가급적 뚜껑이 있는 용기에 저장하여 랩의 소비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다 쓴 랩을 둥글게 말아서 버릴 때의 죄책감이 없어져 안심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법랑의 용기는 위생적인 보존뿐만 아니라 직화에 걸쳐 다시 데우는 등 약간의 조리를 할 수도 있어, 그야말로 인류가 본격적인 보존용기로 사용하기 시작한 토기나 항아리에 통하는 편리함입니다. 세상은 눈부신 진화를 이루어 온 한편, 일상의 영위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시대를 넘어 형태를 바꾸면서도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느새 각종 사이즈가 갖춰진 용기들은 부엌일의 명조연입니다.

노다호로 법랑 제품(법랑뚜껑)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https://www.shokunin.com/kr/noda/horo.html

참고자료
https://www.keyence.co.jp/ss/products/marker/packing/chapter04/pack_history.jsp
https://www.orikane.co.jp/orikanelab/1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