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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명물 우메노미히지키]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는 현재의 일본 연호 "令和(레이와)"에 관계있는 지역으로서 신원호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자이후텐만구를 비롯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있는 후쿠오카현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2019년4월1일에 제정되어 같은 해 5월1일부터 시작된 "令和". 令和의 명칭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 '만엽집'에 수록된 "매화의 잔치"에서 읊조린 32의 노래 서문에서 유래했습니다. 구절에서 "令"과 "和"의 글자를 따서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모으는 가운데 문화가 태어나고 자란다"는 염원을 담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그 매화꽃을 즐기는 잔치가 열리던 곳이 다자이후였습니다. 나라 시대 초두의 정치가로서, 또 가인으로서도 활약한 오토모노 타비토는 다자이후의 장관·대재수에 임명되어 큐슈의 땅에 왔습니다. 저택에는 당시 중국에서 건너온 고귀한 꽃으로 여겨졌던 매화나무가 있었고, 다자이후와 큐슈 곳곳의 관리들 32명이 모여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다자이후텐만구에서는 초봄을 맞이하면 약 6000송이의 매화가 차례차례 꽃을 피웁니다. 다자이후텐만구에 모셔져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학문의 신으로서 신앙되고 있습니다만, 매화를 사랑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진몬에도 매실이 사용되어 다자이후는 매실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명물인 우메가에모치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다자이후시의 또 다른 명물로 "우메노미히지키(매실 녹미채)"가 있습니다. 다자이후시에서 창업한 해산물 가게 "주니도 에토야"의 인기 상품으로, 자소 풍미의 녹미채 후리카케입니다. 녹미채는 두툼하고 쫄깃해서 바삭한 매실이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맛. 기념품으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만, 가끔 근처의 마트에서 보면 무심코 손에 잡히는 맛있는 후리카케입니다. 밥에 뿌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식 파스타에 섞거나 감자 샐러드로 하거나 초무침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갓 지은 밥에 우메노미히지키를 듬뿍 섞어 만드는 주먹밥은 일품으로 사치스럽고 특별한 주먹밥이 됩니다.

우메노미히지키를 얻었을 때의 주먹밥 만들기 짝꿍은 뭐니뭐니해도 야마이치의 삼각주먹밥틀입니다. 가볍게 밥을 누르면서 틀에 넣으면 나무가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여 통통한 주먹밥으로 완성됩니다. 재료의 식감이 손상되지 않고 입안에서 살짝 풀리는 밥과의 궁합은 최고입니다.

밥을 많이 지은 날에는 주먹밥으로 만들어 냉동 보관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삼각주먹밥틀을 사용하여 적당히 조열도 취할 수 있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쌀과 쌀 사이에 적당한 공간이 생겨 적당한 증기와 함께 랩으로 쌀수 있습니다. 그대로 급냉동해 두면 전자레인지로 다시 데우는 경우에도 꼭 손으로 잡은 것보다 단시간에 데워 갓 지은 밥 같은 주먹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수고로 지금까지 만든 것보다 몇 배나 맛있어졌기 때문에, 냉동으로 할 때일수록 삼각주먹밥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메노미히지키는 직영점 이외에도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취급하고 있는 것 같으니, 근처에서 발견했을 때는 꼭 손에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에토야 우메노미히지키
http://www.1210-etoya.com
야마이치 삼각주먹밥틀
https://www.shokunin.com/kr/yamaichi/onigiri.html
코이시와라야키 도비칸나 3치접시
https://www.shokunin.com/kr/koishiwara/mame.html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참고자료
https://www.city.dazaifu.lg.jp/site/rei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