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체도니아]
무더운 여름에 "마체도니아"는 어떠신가요? 마체도니아는 이탈리아 태생의 화채입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화채와 다른 점은 화이트 와인이나 발포 와인, 과실주 등을 넣은 "어른의 화채"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하는 과일은 딸기, 멜론, 오렌지나 자몽, 키위나 바나나 등 무엇이든 OK. 지금 시기라면 수박이나 블루베리도 좋죠.
다양한 과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마체도니아라는 이름의 유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약간 장난스럽게도 들리는 이 네이밍,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에서 온 것 같습니다. 산이 많은 발칸반도의 중심부에 있어 비옥한 토지와 항구가 풍부하고, 고대부터 동서 교통의 요충지로 많은 민족이 왕래하며 다민족 국가였기 때문에 "마체도니아"="많은 종류를 혼합한 것"으로 불렸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과일의 마체도니아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라틴 아메리카에서 먹고 있으며 스페인어권에서는 "마세도니아"라고도 불립니다. 프랑스 요리에는 "마세드워느"라고 불리는 감자나 당근 등을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마요네즈와 버무린 것을 샐러드로 먹거나 햄에 끼워 먹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화채의 마체도니아 레시피를 검색해 봐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것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행인두부나 경단을 넣어 보거나 화이트 와인 대신 발포 사케나 리몬첼로(레몬을 사용한 리큐어)를 넣은 레시피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는 여름답게 사이다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신선한 레몬도 충분히 짜서, 여름의 햇빛에 지지 않는 비타민 C도 제대로 흡수합시다. 쾌적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고 싶네요. 여러분이 추천하는 마체도니아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재료:
좋아하는 계절의 과일
레몬즙 1/2개 분량
설탕 3~4큰술
화이트와인 50ml
만드는 법:
1. 좋아하는 과일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2. 그릇 안에서 과일과 재료를 섞는다.
3. 냉장고에서 잘 식히다.
아즈마야 착즙기
https://www.shokunin.com/kr/azmaya/juicer.html
fresco kasumi bowl
https://www.shokunin.com/kr/fresco/kasumibowl.html
참고자료
https://macaro-ni.jp/28944#heading-3167038
https://ja.wikipedia.org/wiki/マチェドニア
https://www.mk.emb-japan.go.jp/files/10028738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