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야의 토우만]
삿포로시에서 70년 이상 사랑받는 노포 과자점인 "후지야"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우만"이라는 만주가 있습니다. 삿포로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과자가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화려함은 없지만 가끔 먹고 싶어지는 그리운 과자입니다.
토우만은 오야키나 이마가와야키, 오오반야키 등으로 불리는 과자와 비슷하며, 밀가루나 설탕, 계란 등으로 만들어진 카스테라 반죽을 둥근 모양으로 구운 것으로, 안에는 흰 팥소가 들어 있습니다. 단맛도 적당하고, 안의 흰 팥소도 가벼워서 널리 선호되는 맛입니다. 크기는 오야키 등보다 작고 손바닥에 딱 맞는 사이즈. 한 입으로는 조금 크긴 하지만 두 입 세 입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다과로 1~2개 먹기에 적당하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추천합니다.
토우만의 루츠는 카스테라 반죽에 팥소를 넣어 구워낸 "토우만주'라는 구운 과자가 아닐까 하고 알려져 있으며, 닌교야키나 모미지만주 등 비슷한 만주가 전국 각지에 있습니다만, 에히메현 우와지마시나 히로시마현 세라초에서는 그야말로 토우만주라는 이름의 만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에히메의 것은 에도 시대에 나가사키에서 네덜란드인으로부터 전해진 것이 유래로 여겨져 밀가루와 물엿을 사용한 반죽으로 납작하게 센베이보다 두께가 있는 만주로, 안에는 유자를 사용한 팥소와 흑당 팥소 등이 들어갑니다. 히로시마의 것도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반죽 속에 흰 팥소가 들어가 딱딱하게 구워낸 과자로, 고보 대사가 당나라의 만주를 일본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토우만과 같은 과자가 다양한 호칭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고, 삿포로의 토우만도 뚜렷한 루츠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옛날 그대로의 만주는 일본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맛이라는 것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토우만 후지야
https://maps.app.goo.gl/dB7dvTdZKDWr6dNX8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sweetsvillage.com/blog/taiyaki/touman/
https://ja.wikipedia.org/wiki/%E5%94%90%E9%A5%85%E9%A0%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