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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구신사]

오타루 쇼룸도 올해의 영업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었고, 하츠모우데(새해가 되어 신사나 절에서 첫 참배)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어 버렸습니다만, 이전부터 방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류구신사(龍宮神社)에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용의 해라고 해서 새해 첫날에는 12년에 한 번 있는 기념행사인 "용신불축제"가 열려 매우 붐볐다고 합니다. 그런 쇼가츠의 기분도 차분한 경내는 매우 조용하고, 조용한 공기 속에 묵직한 신전이 매우 아름답고, 등골이 쭉 뻗는 느낌이었습니다.

류구신사는 오타루시 이나호초에 진좌한 신사로, 홋카이도 개척사였던 에노모토 다케아키에 의해 창사되었습니다. 이 이나호라는 지명은 아이누의 제구 중 하나인 "이나우"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며, 이곳은 과거 아이누 사람들이 제장으로 삼았던 곳이라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노모토 다케아키가 자신의 먼 조상인 간무 천황을 모시는 쇼시(小祠)를 이곳에 마련한 것이 이 신사의 시초로 여겨져 메이지 9년에는 새로 온 개척 이민들의 터전이 되도록 "북해진호(北海鎮護)"의 액자를 헌납하고 신사를 창사했습니다. 다케아키의 깔끔하고 멋있는 글씨는 인상적입니다. 용궁신사라는 이름은 메이지 19년에 당시 에사시초에 있던 용궁교회 분소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쇼시를 합사하여 "용궁전"이라고 칭하면서 시작되었고, 메이지 31년부터는 용궁신사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신전에 걸린 용신의 일도조가 멋져서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또 최근에는 아소 다로 씨가 참배 한 달 후에 내각총리대신으로 임명된 것으로부터, "승룡처럼 운기 번창하는 용궁의 신의 이익"으로서 일약 화제가 된 신사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참배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의 사후 100년 기념제에 따른 것으로, 구 마쿠부군의 총대장이었던 에노모토 다케아키의 신사에 신정부군의 중심 인물이었던 오쿠보 도시미치의 후손인 아소 씨가 참배한다고 해서 아소 씨는 "100년째의 화해"라고 말씀하셨다는 일화가 남아 있습니다.

언덕 위에 있는 오타루의 신사는 계단을 다 올라 숨을 내쉬고 뒤를 돌아봤을 때 펼쳐지는 조금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경치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용궁신사에서도 이시카리만이 작게 보입니다. 다음에는 눈이 녹고 푸르름이 생생한 계절에 다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슈인이 매우 화려하기 때문에 고슈인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류구신사
https://ryugujinja.jp/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hokkaidojinjacho.jp/%E9%BE%8D%E5%AE%AE%E7%A5%9E%E7%A4%BE/
https://otaru.gr.jp/tourist/rilyuuguuzinziluahatumondeniiltutekimasita-1-1
http://ezojinjya.jp/ezdir01/p03_area/sp1k03_203_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