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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코모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월 인형과 투구 장식, 고이노보리 등을 볼 수 있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축하로 화려한 요리를 준비하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액막이나 자손 번영 등의 소원을 담아 먹을 수 있는 것이 "지마키"나 "가시와모치"네요. 그러나 오타루 쇼룸이 있는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의 일부에서는 거기에 더해 "베코모치"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의 "베코모치"와 도호쿠 지방에서의 "베코모치"에서는 외형 등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홋카이도의 "베코모치"는 갈색과 흰색의 2가지 색상으로 잎 모양을 한 것이 스테디셀러입니다. 갈색 부분은 흑설탕이 사용되고 있고, 흰색 부분과 갈색 부분의 맛 차이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의 떡입니다.

"베코모치'의 이름의 유래는, 갈색(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이 소 모양 같아서 소를 뜻하는 "베코"에서 왔다는 설이나 갈색 부분을 "벳코우(대모갑)"의 색깔에 빗대어 "베코모치"라고 불렀다는 설, 쌀가루(베이코)를 이용한 떡이라는 뜻의 "베이코모치"에서 왔다는 설 등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상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야마가타현이나 아오모리현의 과자인 "구지라모치(고래 떡)"가 홋카이도에서 "베코모치"로 모양과 호칭을 바꾸어 침투해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홋카이도 남부 일부에서는 구지라모치라는 호칭 그대로인 지역도 있어 유력한 설로 보입니다.

이 "베코모치"는 어린이 날 가시와모치와 함께 판매되는 상품이지만, 마트나 편의점의 화과자 코너에서는 일년 내내 놓여 있는 스테디셀러 화과자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차와 잘 어울리는 과자로도 꾸준한 인기가 있는 홋카이도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hokkaidolikers.com/archives/37685
https://www.maff.go.jp/j/keikaku/syokubunka/k_ryouri/search_menu/menu/bekomochi_hokkaid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