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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이탈리아 사람들의 국민식인 파스타. 그 역사는 오래되고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고대 로마시대에 밀을 죽 모양으로 끓여낸 음식이 시초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 식감을 위해 밀가루를 반죽해 빵 등으로 가공하는 가운데 파스타가 탄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원전 4세기경 이탈리아의 유적에서는 지금과 거의 같은 모양의 파스타를 만드는 도구가 출토되었습니다. 당시 파스타는 "라가나"라고 불리는 것으로 삶는 것이 아니라 굽거나 튀겨서 먹었습니다. 현재 라자냐로 통하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붕괴와 함께 파스타 등의 식문화는 쇠퇴하고 다시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13세기입니다. 16세기에는 보존이 가능한 건조 파스타가 생겨났고 기계를 이용한 압출식 제조법이 되면서 양산이 가능해져 많은 민중에게 친숙해졌습니다. 17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토마토 재배가 본격화되면서 토마토 소스와 파스타의 궁합이 잘 맞아 그 조합이 보급되었습니다.

파스타에 쓰이는 듀럼 밀은 빵이나 우동 등에 사용되는 보통 밀과 달리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탄력성이 뛰어나 삶아도 쫄깃하고 무너지지 않는 성질을 가집니다. 이를 통해 파스타의 큰 특징인 개성 넘치는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대중적인 스파게티와 마카로니부터 고대 로마시대부터 먹혀온 평면 모양의 핏치네, 나비 모양의 파르팔레, 나선형 후지리 등 그 수는 500여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나폴리탄이나 미국의 마카로니&치즈(매켄치즈), 스파게티&미트볼 등 각 나라에서 독자적인 레시피가 생겨나 지금은 파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pasta.or.jp/knowledge
https://www.foods-ch.com/shokuhin/1529289620947/?p=2
https://ja.wikipedia.org/wiki/%E9%BA%BA
https://ja.wikipedia.org/wiki/%E3%83%91%E3%82%B9%E3%82%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