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립 마키노 식물원]
고치현립 마키노 식물원은 고치가 낳은 식물학자·마키노 토미타로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식물원입니다. 마키노 도미타로는 "일본 식물 분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올해 4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NHK 연속 TV소설드라마 "란만"의 모델이 된 인물로 최근 주목받고 있지 않을까요?
고치의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자란 마키노는 어릴 때부터 식물에 흥미를 가져 독학으로 식물 지식을 익혀갔습니다. 도쿄 대학 이학부 식물학 교실에의 출입이 허용되어 식물 분류학의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1500여 종의 식물을 명명하고 40만 개의 표본을 수집, 치밀하게 그려진 "마키노식" 식물도를 수록한 "마키노일본식물도감"을 간행하는 등 수많은 공적을 남겼습니다. 스스로를 "초목의 요정."이라고 부를 정도로 식물에 열정을 쏟은 삶이었습니다.
고치시 고다이산에 위치한 마키노 식물원은 약 8헥타르의 원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3000종 이상의 다양한 야생식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건물은 자연에 녹아내리도록 설계되어 있고 식물들도 실제로 자연 속에서 생육하는 환경을 재현하고 있어 산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키노가 직접 심은 식물과 그 생애를 알 수 있는 기념관, 열대에 있는 듯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온실, 기복이 심한 지형을 살려 만든 전망대 등 여러 번 방문해도 발견되는 볼거리가 많은 공간입니다.
고치현립 마키노 식물원
https://www.makino.or.jp/
참고자료
https://www.makino.or.jp/fixed/?page_key=dr_makino-results
https://ja.wikipedia.org/wiki/%E7%89%A7%E9%87%8E%E5%AF%8C%E5%A4%AA%E9%83%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