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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미야게(선물)” 문화]

얼마 전 백화점 선물 매장에서 여행 중인 사람들이 직장용으로 선물을 고르고 있는 대화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현지 명과가 많이 진열된 가운데 어떤 것으로 할까는 고민을 하다가 과자에 지명이 들어가 있는 것이 선물의 결정적인 요소가 된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각지에 각각의 명산이 있어, “오미야게(선물)”는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미야게”의 기원은 신사 불각 참배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신사 불각에 참배한 것을 가족 등에게 보고하기 위한 표시로 사찰에서 받은 선물을 “오미야게”로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에도시대에 여행을 한다는 문화가 널리 정착되었습니다. 교통이 정돈되지 않은 시대의 서민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꿈같은 여행이 이세신궁 참배였습니다. 고액의 여비가 들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없어 마을 사람 모두가 돈을 내고 추첨으로 선출된 대표자가 참배할 수있는 “이세코우(伊勢講)”라는 구조가 생겼을 정도입니다. 아쉽게도 참배를 하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대표자에게 전별금을 건네며 자신의 기원을 부탁했고 대표자는 신사에서 받는 패를 붙이는 판자와 그릇 같은 “미야게(宮笥)”를 마을 사람모두에게 구입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참배하는 인원의 증가에 따라, 모든 것을 “미야게(宮笥)”로 조달하는 것은 어려워졌기 때문에 대체품으로 신사불각의 문전이나 가도의 찻집에서 팔리게 된 떡·경단 등의 명물을 “오미야게”로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본에서는 “오미야게”는 “거기에 갔다는 표시로 나눠주는 것” 이라는 하나의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국내 여행도 증가하고 해외 여행자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쇼쿠닌닷컴의 쇼룸에는 일본 각지에서 엄선한 공예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온라인 판매가 없는 것도 드물게 있습니다. 여행의 추억으로 가지고가고 싶어지는 것이나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장인의 기술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행 시 꼭 가까운 쇼룸에 놀러오십시오.

쇼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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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I CHOCO
https://nejichocolab.jp/

참고자료
https://www.kaiundo.co.jp/blog/blog/seasonal_event/%E3%81%8A%E5%9C%9F%E7%94%A3%E6%96%87%E5%8C%96%E3%81%AE%E7%99%BA%E7%A5%A5.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