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경을 즐기다]
야경이라고 하면 고층빌딩군의 불빛과 겨울의 일루미네이션, 공장야경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불빛을 현대인인 우리는상상하지만 예로부터 일본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밤 풍경을 즐겨 왔습니다. 달과 별 같은 자연광에 의한 밤 풍경을 읊은 시가(詩歌)는 만엽집(万葉集 :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시가집)에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항해의 안전을 바라는 마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심정 등을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에 마음을 담아서 읊었던 것 같습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 에도 시대 말기에 우키요에 화가)가 말년에 그린 [명소 에도 백경 사루와카쵸의 밤 풍경(名所江戸百景 猿わか町よるの景)]에도 아름답게 빛나는 보름달과 달빛을 받으며 밤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건물 안의 인공조명에 비춰지는 사람들의 옷은 푸르고 달빛에 비추는 밤길 사람들의 옷은 검은색이나 회색 등의 모노톤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보름달의 섬세한 불빛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한달빛에 비춰지는 사람의 그림자는 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밤 경치는 역시 인공적인 불빛이 만들어내는 도시 야경이지만, 야경이 만들어 내는 색채는 색깔 각각의심리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파란색은 침착함과 힐링을, 오렌지색은 마음에 따뜻함을 가져다 줍니다. 야경을 보면 왠지 안심하고 잠시 바라보고 싶어지는 것은 이 심리 효과에 의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 방법으로 야경 감상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카마츠 쇼룸이 있는 기타큐슈시는 올해 '일본 신3대 야경도시' 순위 1위로 선정됐습니다. 사라쿠라산(皿倉山)의 정상에서는 도카이만(洞海湾)을 중심으로 한 기타큐슈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박진감 있는 경치에는 볼 때마다 압도되어 버립니다. 와카마츠 쇼룸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타카토산(高塔山)에서도 조명을 받아 낮보다 더 붉게빛나는 아름다운 와카토 대교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 더위도 계속되는 것 같으니, 저녁에 시원하게 야경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夜景
https://otakinen-museum.note.jp/n/n9b10708a5c43
https://jptop3.yakeikentei.jp
https://store.hgjic.com/media/illumination-info/psychological-effects/
https://www.nippon.com/ja/guide-to-japan/gu00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