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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규슈의 가구우치(서서 마시는 술집)]

일본어에서의 가구우치(角打ち)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네모난 되의 모서리에 입을 대고 술을 마신다”, “술집의 한구석에서 술을 마신다”등 말이 이 어원으로 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지금에 와서야 니혼슈를 병이나 팩에 담아서 판매하지만, 옛날에는 나무통에 담은 술을 되로 판매하였습니다. 또한 술집에서 서서 마시는 풍습은 에도시대의 풍습화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기타규슈시의 가구우치라는것은 술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 그대으로 술을 양으로 달아서 판매하고 마신는 장소를 제공하는것을 의미합니다. 서서 마시는 술집이 아니라 술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조금의 공간을 빌려서 술을 마시는 곳을 가리켜, 기타규슈시는 이런 가구우치의 발상지로 여겨지고도 있습니다. 결코 음식집이 아니기때문에 제대로 된 서비스는 없지만 메뉴판과 같은 술의 브랜다나 가격을 표시되어지는 표가 있고, 통조림이나 마른 안주뿐만아니라, 오뎅이나 야카도리, 절임요리이나 냉두부 등 여러가지 수제 안주가 있기도 합니다.

메이지 34년에 하치만 제철소가 개업해, 삼교대제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많았던 기타규슈에는 밤낮불문하고 일끝에 한숨 쉬는 곳으로 없어서 안되는 가구우치의 문화가 번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내에 있는 500여개의 술집 가운데 가구우치가 되는 가게는 약 150곳이 있고 지금은 술자리의 2차, 3차의 장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에 주택지에 있는 술집에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도 팔아서 편의점 가듯이 술집에서 음식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거게에는 언제나 아저씨가 막대기가 달린 오징어를 술안주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 틈에서 음식을 샀어서 너무 당연한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어른이 된후에야 그게 가구우치라는 문화라는것을 알게 되어서 깜짝 놀라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기타규슈의 관광체험의 하나로써 주목받고 있는 가구우치, 가게에 따라서 그 자리에서 마실수 있는 술의 종류, 마시는 방법도 서로 다르다로 합니다. 냉장고안에 진열된 수많은 술중에서 마음에 드는 토속주를 꺼내서 즐겨보면서 현지인과 얘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은 경험으로 될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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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角打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