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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칠기와 가토 미키오 쇼텐]

야마나카 칠기는 이시가와켄 카가시의 산중 온천지역에서 제작된 칠기의 총칭 입니다. 야마나카는 이시가와켄내의 칠기의 3대 산지의 하나로 꼽혀, 그 3대산지는 각각 “누리노 와지마(塗りの輪島)”, “마키에의 가나자와(蒔絵の金沢)”, “키지노 산쥬(木地の山中)”이라고 합니다.

원목을 둥글게 잘라 목재를 꺼내는 기법을 주류로 하고 건조로 인한 왜곡의 현상을 피할수 있게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야마나카칠기의 특기인 녹로기술로 정교한 기구를 만들어내는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얇게 갈아서 만든 사발이나 뚜껑, 녹로기술로 모양을 내서 그 위에 칼로 갈아서 세밀한 장식을 추가하는 “가쇼쿠비키(加飾挽き)”라는 기술도 실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시작은 16세기 후반, 즉 키지시(갈이장이)들이 야마나카 온천의 상류인 마나고(真砂)에 정착한후 부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온천객들에게 들이는 기념품으로 생산하였으나 그 후 교토나 가나자와으로부터 마키에(금, 은가루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공예)나 옻칠 기법을 도입하여 발전하게 되어 현재는 일본 제일의 갈이 목지 기구의 생산지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토 미키오 쇼텐는 바로 그런 녹로의 마을인 야마나카온천에서 가토 목공소(我戸木工所)이란 이름으로 메이지 14년에 창업하였습니다.

마츠오 바쇼우(松尾芭蕉)의 배해이념의 하나로 변함없는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항상 새로운것을 도입하는것으로 불역(不易)의 본질인 불역유행(배해의 기본이념으로 변화하는것과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것속에 통일되는것)의 이념을 준수해가면서 칠기를 생산하였습니다. 야마나카 칠기의 상인이나 장인이 역사속에서 누적해온 정신와 기술을 “불역”, 그를 실천함에 있어서 부단한 변화를 추구하는 “유행”은 또한 가토 미키오 쇼텐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Karmi는 마찬가지로 바쇼우의 배해이념인 “기벼움”을 인용하여 일상에서 발견할수 있는 미의 지식과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된 디자인 입니다. 

녹로 갈이에 의해 동심원에서 생긴 실루엣은 일본식의 미적 의식을 바탕으로 하였고 표면의 세밀한 갈이 장식은 야마나카 칠기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각각 Soji, Fuki, Sumi 3가지 색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Fuki는 “키우루시”이라고 하는 조금 투명한 칠을 바르고 천으로 닦는 작업을 반복하는 “후키우루시(拭き漆)”라는 기술로 색상을 나타났기에 투명감 있는 칠의 질감을 즐길수 있습니다.

유연한 형태를 가진 학선은 야마나카의 명승지인 “학선계”의 흐름을 표현한 가타구치 입니다. 얇게 다듬어진 주입구나, 촉감이 절묘한 곡선,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겸비한 눈길을 끄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로 된 나뭇결은 물결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현재 Karmi, 학선은 모두 산조 쇼룸에서서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녹로에 의해 만들어진 부드러운 촉감과 정밀한 장식을 꼭 한번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가토 미키오 쇼텐의 Karmi Tea Canisters
https://www.shokunin.com/kr/gato/karmi.html
가토 미키오 쇼텐 가타구치·학선
https://www.shokunin.com/kr/gato/kakusen.html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

참고자료
https://www.gatomikio.jp
http://www.icnet.or.jp/dentou/national/04.html
https://www.yamanakashikki.com/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