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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불과 모기향]

“모기불”이란 태워진 연기로 모기를 쫓는것, 또한 모기를 쫓기 위해서 연기를 내는것을 의미하는데 헤이안 시대(또는 나라시대)부터 다이쇼 시대 초기 무렵까지의 중요한 방충대책으로 됩니다. 향이 강한 쑥잎, 비자나무, 삼목이나 소나무의 잎 등은 불에 태워서 낸 모기불은 에도시대서민에게는 여름의 풍물시이며 하이쿠(일본 특유의 단형시)에서는 여름의 계절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요시다 카네요시(吉田兼好)가 쓴 수필 “도연초(徒然草)”에서는 “6월쯤, 어떤 수상한 집에 하얀 연기가 났는데 알고 보니 모기불이었다”라며 모기불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것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으로부터도 가마쿠라시대 말기부터 남북조시대의 생활풍경을 엿볼수 있습니다. 고전의 수필, 와카, 하이쿠에서 21세기 현재의 일본에서 알수 없는 옛 일본의 여름생활이나 생활습관을 알아낼수 있는 중요한 재료로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기불은 모기를 쫓기 위해서 많은 연기가 배출되어아 하고, 그러다 보면 방 곳곳에 연기가 충만되어서 사실 많은 고생을 겪어야 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획기적으로 바뀐것은 1890년(메이지 23년) 대일본 제충국 주식회사에서 분말로 된 제충국을 모기향으로도 만들어낸 “금조향”이 등장하고 난후 입니다.

최초의 막대기 모양으로 된 모기향은 기능과 안전면을 고려하여 개량이 거듭되어 1895년(메이지 28년)에 지금의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모기향이 개발되었습니다. 막대기 모양의 향은 보통 약 20cm의 길이로 되고 약 40분의 연소시간으로 되고, 소용돌이 모양의 향은 75cm으로 되고 한번 점화하면 약 7시간 연속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7시간은 또한 수면시간과도 맞춰진 것이어서 수면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고 모기가 귀가에서 “윙윙”하는 불쾌한 현상을 줄어들수 있습니다.

기모노의 도안이 되는 이세형 종이를 모티브로 한 쿠와나 이모노 모기향 케이스는 어떤 양식의 인테이러에도 어울릴수 있는 검정색의 심플한 디잔으로 되어 있습니다. 불을 붙는 모기향을 커버하는 뚜껑이 있어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있어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모기향에서 피어오르는 한줄기의 연기와 그의 독특한 냄새에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기억속 어린시절의 여름으로 되돌아 갈수 있게 하는 마력이 있답니다. 한번 느껴보시지 않겠습니까?

쿠와나 이모노의 모기향 케이스
https://www.shokunin.com/kr/kuwana/kayariki.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8%9A%8A%E5%8F%96%E7%B7%9A%E9%A6%99
https://ja.wikipedia.org/wiki/%E8%9A%8A%E9%81%A3%E3%82%8A%E7%81%AB
https://www.kincho.co.jp/factory/shiryou/index.html
https://www.kincho.co.jp/kaisha/ayumi/index.html
https://dl.ndl.go.jp/info:ndljp/pid/7678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