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자(銀座)의 자그마한 엿보기 창구]
마츠야 긴자의 지합입구의 옆부분에 엿볼수 창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엿보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상의 번화함과 떠들썩함과 대조로 왠지 접근하기 힘들어 보이는 구석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엿보기 창구를 보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가는것도 또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꼭 들여다봤으면 합니다. 왜냐, “긴자 공동구(銀座共同溝)”라소 씌여있는 엿보기 창구의 끝에는 선인들의 위업이 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는 포장도로 아래 50cm, 높이2.4m, 너비 2.8m의 지하공가 펼쳐져 있습니다. 지하공동구는 1968년에 건설성에 의해 긴자 1쵸매에서 8쵸매까지 양측 보도 아래에 시공되었습니다. 긴자의 백화점과 점포에 필요한 가스, 상하수도는 물론 경시청 신호 케이블, 전력, 전화선 케이블도 늘어져 있습니다. 공동 구역임으로 파헤치는 일 없이 유지 관리가 가능함으로써 아름다운 긴자의 거리를 유유자적하게 걸을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공동구가 완성된 곳은 프랑스의 파리 입니다. 콜레라가 대유행하였을때, 그의 대책으로 모든 공공도로의 아래 라이프 라인을 건설하는 계획이 시작되 파리의 발전을 지지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간토대지진후의 1925년에 제도부흥 사업의 일환으로 큐단자카(九段坂), 야에스(八重洲) 거리, 하마마츠 가나자(浜松金座) 거리 3군데에서 정비되었다는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긴자 부근에서는 지하철 긴자선 니혼바시역 B1출구 부근에도 견학 창구가 있어 안에 들여다볼수 있습니다.
이런 지하의 풍경은 TV등에서도 볼수 있어 별로 특별하지 않겠지만, 백화점 입구에 전시되었다는것이 왠지 재미있는 경치인거 같았습니다. 도시의 구조를 언제든지 볼수 있게 하로, 아이들의 공부의 자원으로도 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창구를 보면서 “아~ 오늘도 아무도 안들여다 보네..”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지나갑니다.
긴자 쇼룸(금토월일의 12~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tkyw.jp/archives/1781667.html
https://www.ktr.mlit.go.jp/toukoku/toukoku000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