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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참죽]

일본어에서의 “四季折々、春には桜、夏は新緑、秋は紅葉、冬は雪景色が楽しめる。(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계절마다 설경을 즐길수 있다.)”이란 말은 중국 남송시기의 선시(禅詩)중의 한구절인 “봄에는 백화가 있고 가을에는 달이 있으며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눈이 있다. 거기에 한가하기까지 하면 세상 좋은 시절이다.”이란 말과 흡사하다고 본다.

교토의 봄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겨울부터 봄까지 피어나는 참죽, 즉 동백이 있다. “춘(椿)”이란 한자는 향기나는 참죽을 기키는데, 그 향기가 바로 봄이 왔다는것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한다. 일본어에서는 “山茶ツバキ”라고 하고 한자로는 “海柘榴”, “藪椿”이라고도 한다. 그중 일본어 가명의 “ツバキ”가 대응하는 한자는 “津葉木”혹은 “厚葉木”이다. 말로 의하면 참죽나무의 잎이 매끄럽고 기름지면 두꺼운 특징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어에서의 “椿”이란 한자는 고대의 장수나무를 뜻하고도 있어 이로 아버지의 많이 상징되어 있다. 그리고 “훤당(萱堂)”은 어머니를 가리켜 “춘훤(椿萱)”은 부모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난주 화창한 봄날을 맞아 철학도(哲学道)으로 벚꽃놀이를 갔었고 산록에 있는 호우넨인(法然院)으로 가보게 되었다. 산문에 들어서자 후미진 곳에는 사람이 없었고 이끼 자국이 땅에 가득 차 빚과 그림자가 얼룩져 있었다. 발길 닿은 대로 중정원에 이르니 300세의 “오색의 춘”은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원내 스님의 말에 따르면 올해는 날씨가 추워 꽃봉오리가 덜 맺히면서 꽃이 많이 줄었다고도 한다.

벚꽃길에서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을때 돌아서서 보니 비슷한 봄경치가 다시 보여지게 되었다.

호우넨인(法然院)
https://goo.gl/maps/i4Ky1diWixYaPH2J8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E3%83%84%E3%83%90%E3%82%AD
https://ja.wikipedia.org/wiki/%E6%B3%95%E7%84%B6%E9%99%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