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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육미려(薄肉美麗), 야마가타의 주물]

“박육미려”이란 두께가 얇고 무늬가 아름다운 야마가타의 주물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전의 헤이안시대에 발상되었다고 하는데 전9년 전쟁(11세기 일본 도후쿠 지방에서 일어난 전쟁)때, 조정에서 파견된 미나모토노 요리요시군에 종군한 주물 장인이, 마미가 사키가와의 스나토 치토세공원주변의 흙은 주물제조에 최적이라고 발견되, 수명의 주물사가 이 땅에 남게 된것으로 부터 제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전쟁을 위한 무구를 제조했었기에, 얇고 섬세한 형태에 치수가 정확한것이 야먀가타 주물의 매력점으로 되었고, 주물장인의 마치인 “도마치(銅町)”을 중심으로 쇠주전자, 찻솥 등의 공예품으로부터 등롱이나 범조 등의 대형 주조품까지 다루는 일대산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옛부터 지속된 “물품 제조를 중요시하지만 장사를 홀시한다.” 장인의 마인드로 대규모의 산지 도매상이 존재하지 않았고 분업제를 취하지 않고 모두 자택에서 생산하는것이 야마가타 주물의 또다른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집념과 탐구심이 일용품을 예술품으로 승화되게끔 하였고, 그러한 조형미과 품질은 지금까지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쵸분도의 쇠주전자는 야먀가타 주물의 특징을 살린 표면에 아름다운 무늬가 들어있는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초대로부터 50년 이상 계속 만들어진 대추 모양에, 옛날 그대로의 원반형의 히라마루 쇠주전자. 모두 1.5L의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이고 오래동안 사용할수 있는 품질로 되었습니다. 현재, 긴자 죠쇼룸에 두가지 쇠주전자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쵸분도의 쇠주전자
https://www.shokunin.com/jp/chobundo/
긴자 쇼룸(금토월일의 12~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s://www.pref.yamagata.jp/020026/kensei/shoukai/yamagatamonogatari/sangyou/imon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