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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츠키이란 옻칠나무에서 체취한 수액을 사용하여 망가진 그릇을 복구하는 일본의 전통기법 입니다. 옻은 건조하게 되면 매우 강한 경화작용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러한 옻의 성질을 살려 9000년전의 조문시대부터 그릇을 접착하는 등에 사용해왔습니다.

지금은 해외에서도 “kintsugi”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마전 열려진 페펄림픽 폐회식에서 국제 페펄림픽 위원회의 앤드루 파슨스 회장께서 “누구나 가지고있는 불완전함을 힘겹게 받아들이고 숨기기보다 그것을 간직하라.” 라고 페펄림픽 정신을 킨츠키로 비유하여, 이로부터 킨치키이라는 일본전통공예가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킨츠키의 작업 과정은 물품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총체적으로는 7과정이 있어, 다음 공정으로 넘기기까지 옻을 건조하는데 며칠 걸릴수 있기때문에 전부 완성하기까지는 반년이상 걸릴 경우도 있습니다.

고칠 때에는 물품의 지금까지의 주인, 앞으로의 주인을 고려해, 어떤 분위로 만들지, 포름을 불룩하게 아님 평평하게 만들지, 외형은 굴곡지게 아님 울퉁불퉁하게 만들지, 선의 굵기는? 색상은? 등 부단히 그릇과 대화해가면서 작업하는것이 제일 큰 특징입니다. 이것은 복구과정에서 제일 재미있는 과정이라고도 하며, 완성할때에는 저도 모르게 그릇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부서져버렸지만 버릴수 없는 물건들을 복구함으로써 사용할때마다 그 흠집을 바라보고 그때 그시절에 벌어지 일이나 사람을 되새기면서 계속 소중하게 사용해지게 됩니다.

이번에 복구해본 TOUCH CLASSIC의 풍령은 유리에 겹쳐진 계란벌레 칠의 검정이 깊은 파랑으로 보였으므로, 은하를 이미지로 하는 질감위에 은분을 뿌려놔 있는듯 합니다.

즐겨가면서 물건을 소중히 하라. 언젠가는 친환경의 생활을 실현하게 된다. 옛날 일본인이 생각해온 이러한 생활의 철학이 널려 알져졌으면 합니다.

TOUCH CLASSIC 풍령
https://www.shokunin.com/kr/touchclassic/furin.html

참고자료
https://table-life.com/columns/post/29896
https://news.yahoo.co.jp/articles/64cc72e4087fbaf40b18211324f6f3993c3db99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