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18 10287

[달이 사랑스러운 “중추의 명월”]

중추의 명월, 일명 보름달은 올해에는 9월21일 밤에 볼수 있습니다. 달의 상태를 기준으로 한 음력 날짜로 8월15일 전후에는 가을의 높고 맑은 밤하늘에 걸린 달은 어느때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한 중추의 명월은 달이 가려 보이지 않으면 “무월”, 비가 오면 “우월”, 그 전야는 “대야”, 다음날은 “십육야”라고 부르면서 달을 찬양해왔다고 합니다.

가을은 작물 수확의 시기이기에 풍성한 열매의 상징으로 제물을 준비하여 한가위의 명월을 받치는 방식으로 감사를 표달하는 전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보름달과 비슷하는 단고와 마귀를 쫓는 작용이 있다고 하는 참억새를 제물로 바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역에 따라 농작물인 콩이나 토란등을 제물로 바치는것도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했었던 츠키미단고는 보름달을 따서 15개으로. 둥근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르기도 합니다. 쿄토의 타원형의 완자에 팥을 두는 와카시도 토란의 모양을 본따서 만든 음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추의 명월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중추절”이라는 전통적인 명절으로 지내왔고 그의 행사의 하나인 월병을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아시아의 인도는 그와 달리 “가네쉬 차투르티”라는 힌두교 축제가 8월말 또는 9월초 신월의 4일차부터 보름달까지 11일동안 진행됩니다. 그리고 “모다카”라는 쌀가루로 만든 완자를 제물로 바치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중추절과 어딘가 공통점이 있다고도 할수 있네요.

올해에도 츠키미단고나 과자를 느낌있는 그릇에 담아봐서 사랑스러운 중추의 명월을 기다려보시는게 어떨가요.

순 일본산 옻나무를 사용한 앗피의 접시 5촌
https://www.shokunin.com/kr/appi/bowl.html
궁내청 어용 미야모토 쇼코
https://www.shokunin.com/kr/miyamoto/wayouji.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月見#八月十五夜
http://koyomigyouji.com/nenchugyouji-15.htm
https://lovegreen.net/botanicallife/p51524/
https://ja.wikipedia.org/wiki/中秋節
https://ja.wikipedia.org/wiki/ガネーシュ・フェスティバル
https://ja.wikipedia.org/wiki/モーダ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