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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曲物)이란 편백나무나 삼나무 등을 얇게 깍아낸 목재를 원형으로 구부리고, 이음새를 자작나무나 벚나무의 껍질 등으로 하는 용기를 가리킵니다. 생산 범위는 규슈에서 도호쿠 일본 전국에 걸쳐, 그 지역마다의 가공하기 쉬운 목재를 사용해서 만듭니다.

일본 각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곡물 중 유일하게 나라의 전통 공예품으로 지정을 받고 있는것은 아키타켄 오다테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다테마게와파” 입니다. 아키타 삼나무를 재질로 한 곡물로서 “와파”의 어원은 고리를 의미하는 아이누어 입니다.

아카타삼나무를 곡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것은 약 1300년전. 헤이안시대 중기의 유적에서도 곡물이 발견될 만큼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에도시대에 들어가서 생활하기 곤란할 정도로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오다테의 성주인 사타케니시 가문에서는 영내의 천연 아키타 삼나무에 착안하여 하급무사의 부직으로 장려한데서 발전해왔다고 합니다.

마게와파(곡물)로 만들어진것 중에서 대표적인것은 도시락통 입니다. 하급무사들이 마게와파의 제작에 힘을 들일때는 주로 생활필수품의 제작이 많았었고, 특히 도시락통은 농가는 큰 원형, 상인은 소형, 선원은 끈이 달려있는 배도시락통 등 직업에 따라 사용하기 좋은 도시락통이 생산되어 왔습니다.

오다테 마게와파는 아키타 삼나무의 향기와 아름다운 나뭇결을 가지고 있을뿐만아니라 뛰어난 기능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삼나무의 흡수성으로 인해 밥의 여분의 수분을 흡수함으로써 음식물이 부패하는것을 방지하고 높은 단열성으로 의해 외기온에 좌우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잘 상하지 않고 겨울에는 잘 식지 않으며 음식을 맛있게 저장해낼수 있습니다.

오다테 마게와파의 제작원의 하나인 쿠리큐는 메이지 시대에 창업 된후부터 변함없는 확실한 기술과 굿 디자인상으로 인해 더욱 빛나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쿠리큐의 마게와파에 사용된 천연 아키타 삼나무는 일본 삼대미림의 하나이며 수령은 200~250년, 연륜폭이 섬세하고 마디가 없는 순결함과 광택을 가지고 있고 내구성도 매우 훌륭합니다.

쿠리큐의 도시락통은 오래 사용할수 있도록 바깥쪽만 우레탄(수지)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안쪽은 도장으로 되지 않고 백목 그대로이므로 흡습성과 단열성을 살려서 보존된 맛있는 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2단으로 된 도시락통은 
첫째단 내부에는 우레탄으로 도장되어 있어서 기름진 반찬을 넣을수도 있습니다. 마게와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사용성이 고려된 도시락통이기도 합니다.

또한 저희 쇼쿠닌딧컴으로부터 제작을 부탁한 전면 무도장의 도시락통은 바깥쪽과 안쪽 모두 백목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느낌이 있어집니다.

또한 도장된 것, 무도장한 것, 여성 사이즈나 어린이 사이즈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쿠리큐 마게와파 도시락통
https://www.shokunin.com/kr/kurikyu/lunchbox.html
쿠리큐 마게와파 도시락통(무도장)
https://www.shokunin.com/kr/kurikyu/mutosou.html

참고자료
http://www.magewappa.co.jp/odatemagewappa/
http://www.kurikyu.jp
https://artsandculture.google.com/exhibit/大館曲げわっぱ/EQKiQvIvYk5_Jw
http://tohoku-standard.jp/standard/akita/magewappa/
https://ja.wikipedia.org/wiki/曲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