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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엔 역시 삼겹살]

며칠전 퇴근한후 오랜간만에 친구랑 교토대학 부근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교토대학에서 학습하던 시절에 많이 가본 삼겹살 가게 이었는데 다시 한번 가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게이름은 “로부타(LOBUTA)”대학교 부근에 있는 가게라 주요고객층이 학생여서인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착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맛에 손색하지 않을가 생각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밑반찬의 스케일을 보면 정통적인 한식이라는게 딱 느껴집니다. 그리고 파저리, 마늘, 상추, 쌈장, 참기름 등 한상차림돠 함께 고기가 오는것을 기다립니다.(청양고추는 따로 물러봐야 가져다 줍니다.)이 집에서는 스탭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데 그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기걱정없이 친구과 더욱 편하게 얘기를 나눌수 있는것이 좋았습니다.

냉동고기이긴 하였지만 비린내 하나도 없이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삼겹살을 참기름에 직접 찍어서 한입, 그리고 상추에 파저리 김치 쌈장 등 여러가지 식재로 쌈해서 한입, 손이 그칠수 없이 바빠가면서 먹었습니다. 천당이 따로 없었습니다. 삼겹살외에 따로 계란찜도 시켰는데 따뜻한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한입에서 융합되어, 친구의 말로는 갑자기 어머니의 음식이 그리워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당연히 김치볶음밥으로 마무리지고,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인타운과 같은 지역에 처해있는 가게는 아니지만, 그런가게 못지 않게 정통적인 한식의 맛을 전하고 싶다는 정성힘이 느껴지게 하는 가게였습니다. 스탭분들도 전부 한국인이라 한국에로 소통할수 있는거도 친절함이 더했습니다. 이 집의 인테리어도 많이 주목할만한데 벽에는 이선희씨나 들국화 등 가수의 포스터가 붙여있어 레트로 감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려면서 인생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 이 생각나게 됩니다.

코로나전의 평일이어도 학생들로 떠들썩하는 광경와는 달리 지금은 많이 횅해있어서 왠지 슬프기도 하였습니다. 추억의 맛이었지만 추억의 느낌과는 좀 틀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소개해보는데 교토에 사시는 분들, 기회가 있으면 찾아뵀으면 합니다.

ろぶた(LOBUTA)Map
https://goo.gl/maps/vRqBK7BLnxL6TsU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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