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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결합 —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

도쿄의 대표적인 뮤지엄 사이트로 우에노공원이 있다면 교토에는 오카자키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시설의 한복판으로 된 오카자키공원에는,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가 그의 전통과 현대의 미가 절묘하게 결합된 것으로 큰 인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은 1933년에 오픈한 교토시미술관을 전신으로 두고 2020년 5월말에 재오픈한 현대미술관 입니다. 역사 축적을 존중하면서도 동 시대성을 더한 설계를 이끈 건축가이자, 동미술관관장인 아오키 준(青木淳)은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을 개축・개수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밸런스를 지키고자 하는 원칙을 견지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미술관의 본관의 "제관 양식"(중후한 서양식 건축 위에 일본식 지붕을 얹은 양식)이나 그로 비롯한 많은 부분이 개수 전과 다름없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편으로 미술관 앞의 슬로프 광장이나, 지하 1층의 띠 모양의 유리벽면과 같은 디자인은 현대미술관으로서의 모더니즘의 세련함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내부는 전통적인 외관과는 달리 심플하면서도 밝은 다기능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통속에 들어있는 모던,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의 디자인은 그 마치 교토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에 가서 이 도시에 숨겨져 있는 또다른 매력을 감수하는 한편, 미술작품을 통한 마음의 휴식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요.
(코로나영향으로 미술관을 참관할 시 사전에 홈페지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
https://goo.gl/maps/UHz5mePVAKxe2G5k9
쇼쿠닌닷컴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

참고자료:
https://kyotocity-kyocera.museum/kr/facility
https://bijutsutecho.com/museums-galleries/868
https://blog.naver.com/parkks_2000/22207390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