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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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과 선물]

5월 10일은 일본에서는 어머니날입니다. 어머니날 선물이라면 카네이션이 기본이지만, 우리 집은 조금 다릅니다. 어머니께서는 '실용적인 것이 좋다'는 요청을 하셔서 저는 언제나 '꽃이 아닌 것'을 선택합니다. 그야말로 '꽃보다 떡'이죠.

오타루 쇼룸에는 실용적이고 세련된 제품이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는 HARIO의 'V60 세라믹 드립퍼'를, 일 때문에 손이 거칠어진다고 하셔서 기야의 '손톱깎이'와 와타오카의 '네일 파일'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머니의 생활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시간조차도 선물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어머니날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20세기 초 미국이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908년 5월,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그 공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흰 카네이션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한 일이 어머니날의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안나의 어머니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직 약했던 시기에 지역 여성들을 모아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펼친 인물이었습니다. 남북전쟁 중에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부상병을 간호하는 활동과,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도 이루어졌습니다. 원래의 어머니날은 지금처럼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라기보다, 평화를 기원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어머니날은 전 세계에 존재하며, 날짜와 선물은 다양합니다. 영국에서는 부활절 3주 전 일요일에 축하하고, 카드와 케이크, 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어머니날이 가을이 되는 호주에서는 선물용 꽃으로 대표적인 국화를 선물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로 가족이 모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주는 선물인 만큼, 그 사람의 생활에 맞추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 사람의 삶을 조금이라도 풍요롭게 해줄 무언가를 선물하는 것. 그것은 작더라도 평화를 넓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오타루 쇼룸에서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품들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어머니날 선물 선택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HARIO의 V60 세라믹 드립퍼
https://www.shokunin.com/kr/hario/
기야의 손톱깎이
https://www.shokunin.com/kr/kiya/tsume.html
와타오카의 네일 파일
https://www.shokunin.com/kr/wataoka/tsume.html
오타루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otaru.html

참고자료
https://natgeo.nikkeibp.co.jp/nng/article/news/14/6039/
https://ja.wikipedia.org/wiki/母の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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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쑥]

화과자 가게를 들여다보면 연둣빛 쑥떡이 가지런히 놓여 있네요! 사쿠라모치(벚꽃떡)과 함께 상쾌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쑥을 캐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팥앙금이나 콩가루 중 무엇과 함께 먹을지, 노릇하게 구워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여러 가지 상상이 펼쳐집니다. 역시 이건 꼭 먹어야겠죠! 하지만, 일본인에게 '쑥'이라고 하면, 그 외에는 왠지 특별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친숙한 들풀입니다. 재배한다기보다는 잡초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익숙한 '쑥'이지만, 일본에는 30종 이상, 전 세계에는 400종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학명은 라틴어로 'Artemisia(아르테미시아)'이며, 그리스 신화에서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여신에게도 바쳐졌기 때문에 그 여신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일본에서도 '일본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실도 모른 채 팥이나 콩가루와 함께 버무리는 것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쑥은 식이섬유와 클로로필, 탄닌이 풍부해 혈액 정화와 조혈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 K가 풍부한 식물은 드물며,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여성에게도 추천할 만한 식재료입니다. 오래전부터 지혈 약초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코피, 상처, 치질 출혈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국화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건조한 피부와 트러블에도 좋을 것 같고, 끓여서 목욕에 넣으면 몸을 속부터 따뜻하게 해 주며, 쑥의 향 성분인 '시네올'은 라벤더와 로즈마리와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개선과 릴랙스 효과가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뜸이나 쑥좌훈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고유의 품종은 아니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쓴쑥(니가요모기)'을 맥주의 향을 내는 데 사용하기도 했고, 금단의 리큐어인 '압생트' 역시 쓴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80%가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산 허브로서의 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과 지역 자원이 풍부한 쿠마모토산과 아름다운 시골에서 재배되는 교토 미야마산이 있으며, 고원의 명수를 이용해 재배하는 나가노의 키지마다이라 등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장수의 땅인 오키나와에서는 '후치바'(병을 치료하는 잎)라고 불리며, 오키나와 소바나 밥에 넣어 먹습니다. 현재 그 항산화 능력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방에서도 3월에 수확한 어린 쑥은 떡이나 찐 과자, 쑥차, 수프 등에 사용하고, 5월 단오를 지나 크게 자란 쑥은 말려 장기 보관하면 약효가 높아진다고 하여 약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올봄에는 골다공증 예방과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에 끌려, 처음으로 쑥차를 마셔 보았습니다. 봄의 약초 같은 느낌으로 약간의 쌉쌀함과 은은한 단맛이 있어, 역시 그 뒤에 쑥떡이 떠오르는 맛입니다. 생각보다 특유의 향도 강하지 않아 매우 마시기 쉬운 인상입니다. 지금은 해외 고객님들에게 말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다음은 일본식 허브인 '쑥'이 유행할지도 모르겠네요.

CERAMIC JAPAN의 Moderato
https://www.shokunin.com/kr/ceramicjapan/moderato.html
80mm의 찻잔
https://www.shokunin.com/kr/80mm/

참고자료
https://www.yomeishu.co.jp/health/4159/
https://www.hannari-salon.com/よもぎ蒸しメニュー/選べる産地別国産よもぎについて
https://www.pref.nara.lg.jp/n128/item312365.html
https://note.com/mugwortmen/n/n618c73c9f8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