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재즈 발상지·와카마츠]
기타큐슈시 와카마츠구에는 다이쇼기·쇼와 초기에 상하이에서 들어온 “재즈”를 접한 젊은 사람들이 재즈 밴드를 결성해큐슈 전역에 퍼뜨린 역사가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재즈가 전해진 것은 1900년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륙지는 여러 설이 있지만 고베항, 요코하마항, 오사카항 등 개국 후 해외와의 교류가 활발한 항구도시로부터 넓어졌습니다.
와카마츠가 메이지에서 쇼와 초기까지 석탄의 주요 수출처로서 활발하게 무역을 하고 있던 곳이 상하이입니다. 당시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근대 중국 경제의 중심이었습니다. 이미 영국, 미국, 프랑스 각국이 진출하고 외국인 거류지도 있을 정도로 서양과 동양의 경제와 문화가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석탄을 싣고 내리는 수송선으로 가져갈 수 있는 수많은 다른 문화의 기념품 중 하나가 재즈라는 음악 문화였던 것입니다.
상하이가 세계 유수의 도시가 된 1920년대는 미국이 "재즈 에이지"라고 불릴 정도로 재즈가 시대를 상징하는 음악이었습니다. 거류지구의 사교계에서는 파티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회장의 댄스 음악으로서 밴드맨이 서양 악기로 연주하는독특한 리듬이나 사운드는 많은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음악·재즈의 매력에 빠진 젊은 사람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재즈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와카마츠 펄살롱 오케스트라”, “와카마츠 펄 재즈 밴드”가 큐슈에서는 최초의 재즈 밴드로서 탄생했습니다. 이들이 와카마츠시 공회당을 중심으로 요정이나 댄스홀, 사교장 등 친숙한 장소를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재즈가 더욱 친숙한 음악으로 스며들었다고 합니다.
재즈 문화가 와카마츠에 뿌리내린 지 100년 이상. 현재도 “큐슈 재즈 발상지“로서 재즈 이벤트나 역이나 거리 한쪽에”재즈의 거리 와카마츠“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역사의 한 단면을 담당하는 재즈 찻집 ”엘 에반스“도 꼭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명점입니다.
와카마츠 쇼룸에서도 재즈를 틀고 있습니다. 눈앞의 바다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음악도 배를 타고 왔다고 생각하니 공업이 대표적인 이미지인 도우카이만도 다르게 보입니다.
와카마츠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wakamatsu.html
엘 에반스
https://goo.gl/maps/CD7ykrDh2tdhYWgi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