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 펜과 펜 케이스]
유리펜은 1902년(메이지 35년) 일본에서 개발된 필기구로 풍경(후우링) 장인 사사키 사다지로(佐々木定次郎) 씨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한 번 잉크를 바르면 엽서 한 장 정도 쓸 수 있다는 잉크 유지의 장점과 글쓰기의 부드러움으로 순식간에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로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필기구 역사는 도래(헌상수입)한 필기구를 제외하면 대보 연간인 701~704년 문헌에 붓을 만드는 직책에 대한 기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무렵에는 이미 국산 붓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877년에는, 해외에서 연필의 제조법을 배운 코이케 우하치로(小池卯八郎)씨가, 일본 최초의 국산 연필을 도쿄의 우에노 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국내 권업 박람회"에서 전시했습니다. 1911년에는 사카타 제작소(현 세라 만년필)가 국산 최초의 만년필을 개발, 그 후 1918년에는 나미키 제작소(현 파일럿 코퍼레이션)가 순수 국산 금펜을 개발, 20세기 초에는 지금도 인기 만년필 제조업체가 차례로 창업되었습니다.
1960년대 오토사에서 세계 최초의 수성 볼펜이 탄생했다고 하니 잉크(먹)를 사용한 필기구로 치면 유리펜은 붓과 만년필 사이에 보급된 것입니다. 펜축에서 펜촉까지 모두 유리로 만든 일체형 유리펜이 만들어진 것은 1989년으로 메이지에서 쇼와까지는 펜촉만 유리제였고 축은 대나무와 셀 등을 사용했습니다. 전쟁 전부터 쇼와 40년대 초까지는 축에 유리 펜촉을 꽂고 부서지면 펜촉만 교체하는 형태로 사무용품으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유리펜은 펜촉을 잉크에 묻히면 자연스럽게 홈에 잉크가 빨려 올라가는 구조로 물로 희석해 음영을 붙이는 것이 용이하며, 물로만 씻는다 해도 펜촉의 잉크가 떨어져 하나로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유리펜아트"를 즐기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넓은 유리 펜 코너가 있는 문구 매장도 늘고 있고, 고집하시는 분들은 잉크통이나 펜레스트도 유리로 갖추고 있습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유리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카페 등에서 조용히 유리펜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해서 유리펜이 들어갈 펜 케이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m+의 Rotolo Suede는 이름처럼 가죽 한 장을 둥글게 감은 필통입니다. 원통형으로 가죽을 감아 기보시로 고정하는 구조입니다. 내용량에 맞추어 딱 가죽이 홀드되도록 고정구 앞에 고무 밴드를 끼웠습니다. 펜을 받아 들이기 때문에 가죽 가장자리를 따라 최소한의 덧댐이 부착되어 있어 펜을 단단히 감싸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펜을 멋진 펜 케이스로 가져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m+ Rotolo Suede
https://www.shokunin.com/kr/mpiu/rotolo_suede.html
참고자료
https://glasspen.jp/REKISHI.html
https://www.kurokabe.co.jp/topics/2020/08/25/心地よい書き味を試したくなる「ガラスペン」/
https://ja.wikipedia.org/wiki/ガラスペン
https://kusanomido.com/study/history/36640/
https://radichubu.jp/kibun/contents/id=410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