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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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의 징검다리]

가모가와(鴨川)의 대표적인 풍경인 가모가와 델타 거북이 징검다리. 주변을 산책하신 분들은 한 번쯤은 건넌 적이 있지않을까요? 징검다리는 가모가와의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그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징검다리로 가장 상류에 있는 것은 가모가와의 키타야마대교(北山大橋) 하류. 이 징검다리는 작은 삼각형들이 즐비하고 그 위에는 잉어와 백로 등 가모가와에 생식하는 생물의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조금 큰 마름모꼴 징검다리도 있고, 엇갈릴 때는 이 블록 위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북쪽에 위치한 것은 타카노가와(高野川)의 타카노하시(高野橋) 하류에 있는 징검다리입니다. 여기에는 거북이와 큰 징검다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첫 번째로 소개한 가모가와 델타 징검다리. 타카노가와와 가모가와의 합류점 바로 앞에서 2개의 하천에 걸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거북이와 물떼새 징검다리가 배치되어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더 남하하면 코우진바시(荒神橋)와 니조대교(二条大橋) 상류에서도 볼 수 있고 코우진에는 거북이, 니조에는 물떼새와 배의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징검다리들은 강바닥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에 콘크리트 블록을 설치한 것입니다.약 30년 전에 하천 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설치되어 하상의 안정과 같은 기능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독특한 형태의 징검다리가 생겨났습니다. 가모가와를 건너기 위한 수단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지금은 가모가와에 없어서는 안 될 경관이 되었습니다.

교토 사람들에게 예로부터 특별한 장소인 가모가와는 시대가 변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면서 휴식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모가와 델타
https://goo.gl/maps/de3qz52Yfpab5rct7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
이마데가와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imadegawa.html

참고자료
https://www.pref.kyoto.jp/kyotodoboku/1345506984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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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

거리에서 금목서의 향기를 문득 깨닫고 계절을 느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시기에 선명한 노란 잎과 독특한 향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은행나무. 아직 공룡이 있던 쥐라기(약 1억 5천만 년 전), 지구에서는 많은 식물이 무성한 시기인데, 그무렵의 식물로 빙하기에서 살아남아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이 은행나무입니다. 다른 식물들은 모두 화석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다윈은 은행나무를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렀습니다.

은행나무에는 수컷 나무와 암컷 나무가 있고 열매가 열리는 것은 암컷 나무뿐입니다. 열매는 영양가가 높고 옛날에는 민간요법에서 약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피로회복과 식욕부진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식하면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과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줄기는 도마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인기가 많은 재질 중 하나입니다. 은행나무는 적당히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물이 잘 빠지기 쉽고 밀도가 세밀하고 매끄럽고 촉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칼끝이 좋고 천연 항균력을 갖추고 있어 곰팡이도 잘 생기지 않는 소재이지만 사용 후 제대로 자연건조시키는 것이중요합니다.

은행나무는 복원력도 높고 여름과 겨울의 나뭇결 성장에도 차이가 적기 때문에 휘어짐 등의 뒤틀림이 잘 생기지 않고 재질이 균일한 것도 좋은 점입니다. 나무도마를 오래도록 쾌적하게 애용하기 위한 포인트는 사용 전 물에 적셔 행주로 여분의 수분을 닦은 뒤 사용하는 것입니다. 표면을 적시는 것으로 물막이 생겨 냄새나 채소의 색소의 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긴자 쇼룸에서는 현재 은행나무로 만든 요시타 슈코우교우 데자인시츠 테가가리(도마)를 전시 중입니다.

일본의 가로수와 신사 경내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은행잎과 줄기는 다른 식물에 비해 수분량이 많고 그때문에 잘 타지 않으며 불에 강하다는 특성이 있어 에도시대에는 방화용 공터에도 은행나무를 심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합니다. 신사 경내에 심어져 있는 것도 방화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은행나무. 아름다운 단풍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긴자 쇼룸에서도 가까운 도쿄도 지요다구 오테마치에는 간토 대지진을 살아낸 “지진 은행나무”가 현재도 남아 있습니다.

요시타 슈코우교우 데자인시츠 테가가리(도마)
https://www.shokunin.com/kr/yoshita/tegakari.html
긴자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지진 은행나무
https://visit-chiyoda.tokyo/app/spot/detail/700

참고자료
https://www.yomeishu.co.jp/genkigenki/crudem/171027/index.html
https://foodslink.jp/syokuzaihyakka/syun/vegitable/ginn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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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후다(引札)]

얼마 전 방문한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서 디자인의 독특함과 색채의 아름다움 때문에 무심코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전시가 있었습니다. 히키(끌다)후다(팻말)란 에도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에 걸쳐 상품이나 가게의 홍보를 위해 작성된 현재의 전단지에 해당하는 광고물을 말합니다.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손님을 끌다” 라고 하는 말에서유래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색수도 한두 가지 정도여서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의 여백 부분에 가게 이름이나 상품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제작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 동판 인쇄와 석판 인쇄 기술이 도입되어 직접 만든 감촉을 남기면서도 색채도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도입한 것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에도시대 우키요에(浮世絵) 화가들의 후예들이 제작을 맡고 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유행에 맞추어 상인들이 고안한 히키후다는 근대 광고의 원조인 동시에 당시를 알기 위한 역사 자료와 미술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지만 손으로 쓴 글씨와 사랑스러운 그림과 풍부한 색채가 주는 부드럽고 수제 특유의 느낌이 히키후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테시고토 포럼의 일본의 테시고토 캘린더는 오다나카 고이치 씨가 만든 일본의 수공업을 소재로 한 형태염색인쇄법으로만들어졌습니다. 수제만의 따스한 알록달록한 그림과 글씨는 일상생활에 편안함과 밝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 안심감을 주는 달력은 어떻습니까?

테시고토 포럼 일본의 테시고토 캘린더
https://www.shokunin.com/kr/teshigoto/calendar.html

참고자료
https://www.admt.jp/collection/category/?category_id=4
https://ja.wikipedia.org/wiki/引き札
https://www.postalmuseum.jp/column/collection/post_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