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의 우표통]
일본 전국 어디에서도 흔히 보이는 우편통, 왜 다 빨간색으로 되어있을까요.
일부 관광지에서는 주위의 경관과 일치하게 하기 위해서 우편통을 다른 색으로 하는것도 보일수 있습니다. 긴자 2쵸메, 중앙 거리의 도보에 있는 긴자 우체국 앞에 있는 우편통은 회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로수길의 우편통은 파란색이고, 미츠코시 옆에 있는 우편통은 빨간색, 긴자의 거리에서만 3색의 우편통이 보일수 있는거 같습니다.
우편제도가 시작된 1871년에 일본에서 최초의 우편통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최초는 삼나무판을 네모난 기둥처럼 조립하고 모서리에 철판을 붙여 검은 페인트를 칠한 검은 우편통 이었습니다. 검은 우편통이 사용된것은 약 30년정도이고, 당시에 가로등 등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밤에는 보이기 힘드거나 내화의 이유로 1901년에는 눈에 띄기 쉬운 붉은색의 철제 우편통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의 빨간 우편통은 동글었다고 합니다.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부딪혀도 아프지 않도록 둥근 모양이라고 하는데 참 착한 윈인이죠. 그 후로는 우편의 수요가 늘었기때문에 출납편리를 지금의 형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가까운 우편통도 이러한 역사가 담겨져 있네요. 긴자의 거리를 걸으면서 3색 우편통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될수 있습니다.
긴자 쇼룸(금토월일의 12~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ginza.html
참고자료
https://www.postalmuseum.jp/column/transition/post_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