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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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마츠와 석탄]

와카마츠 쇼룸이 위치하는 키타규슈시 와카마츠구는 일본제일의 석탄 수출 항구로서 일본의 근대화의 한축을 지지했습니다. 와카마츠의 남부해안가 근처에는 우에노 빌딩을 비롯해 번성기때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이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석탄은 히젠(옛 지방 이름:지금의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의 일부)의 야쿠닌(공무원)인 고헤이타가 불타는 돌을 발견한것에서 유래해 “고헤이타(五平太)”라고도 불려왔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철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석탄 수송의 주요도구 이었던 강배을 “고헤이태선”, “가와히라타”라고 하고, 뱃전이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헤이타 배의 뱃사공들은 일하는 틈틈이 배를 치가면서 민요등을 흥얼거린 것이 와카마츠의 전통 예능인 “고헤이타바야시”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에 와카마츠구 출신의 아쿠타가와상을 수상받은 작가 히노 아시해이가 장단을 위해 작사를 하였습니다. 가사는 “검은 다이아(석탄)에 목숨을 건 우리는 와카마츠 고헤이타 이어라”라고 불렸고 석탄으로 인해 활기찬 당시의 에너지 넘치는 와카마츠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율동적인 나무통을 두드리는 리듬과 활발한 추임새는 와카마츠의 여름을 대표하는 것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석탄 하역인(뱃짐 다루는 사람)은 “곤조” 라고 불리며 이러한 일자리를 구하러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져, 전성기에는 4000명 가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대기소를 모방하여 만든 오두막집은 현재에는 해변 휴게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와카마츠 쇼룸에 오실 겸 레토로 감성이 풍부한 길거리에서 역사 산책을 한번 보는 것이 어떨까요? 석탄과 함께 발전해온 와카마츠의 역사를 꼭 한번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와카마츠 쇼룸(금토일의 12시~18시 영업)
https://www.shokunin.com/jp/showroom/wakamatsu.html

참고자료
http://www.zpx.co.jp/ebook/bookdata/wakamatsu/vol31/#target/page_no=1
http://www.zpx.co.jp/ebook/bookdata/wakamatsu/vol3/#target/page_no=3
http://www.zpx.co.jp/ebook/bookdata/wakamatsu/vol11/#target/page_no=6
http://www.zpx.co.jp/ebook/bookdata/wakamatsu/vol16/#target/page_no=1
https://wasshoi.info/matsuri/
https://www.city.kitakyushu.lg.jp/yahatanishi/file_0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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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어원]

6월에 들어가면서 비와 흐린 날이 늘어져 전국적으로 장마철이 되었습니다. 일본어나 중국어에서 장마를 “梅雨”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표현되는것일까요.

어윈에 따르면 매실의 열매가 익는 무렵에 내린다고 해서 장마(梅雨)라고 표현되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시기에 내린 비라고 해서 “곰팡이 비(黴雨)”이라고 표현되었다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표현이어도 어원이 되는 한자의 일본어 발음은 모두 “바이우” 입니다. 그러한 단어가 일본에 전해져 헤이안 시대의 시가집 “와한 로우에이슈(和漢朗詠集)” 중에서도 장마가 언급된 적이 있어, 그 시대에 이미 일본에 전해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는 장마를 “장비(長雨)”이나 “오월비”라고 많이 불리웠습니다.

“장비(長雨)”는 발음이 똑같아서 와카(일본 고유형식의 시)에서 생각에 잠긴다는 의미의 “眺め(나가메)”와 연결시켜서 읊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오노코 마치(小野小町)에 의한 백인일수의 한구절인 “花の色は 移りけりな いたづらに わが身世にふる ながめせしまに”도 그중의 하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월비”하고 하면 장마철에 비해 이른 시기이지 않을가 싶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5월은 실제로 현재의 6월에 해당합니다.

그 후 일본어에서 장마의 읽는법도 “바이우”으로부터 “츠유”에 변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에도시대에 편찬된 “일본세시기(日本歳時記)”에 “이 달에 내리는 비를 ‘츠유’로 이름을 짓는다”라고 기재되어 있어 에도시대부터 이렇게 불려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츠유”라고 부르게 되는것도 여러가지 설이 있어 나뭇잎등에 내리는 “이슬(露)”로부터 연상되었다는 설, 음식에 곰팡이가 생겨져 썩기 쉬운 시기로부터 “漬いゆ”라고 하는 설, 밤꽃이 피고 지는 계절을 표현하는 “墜栗(つゆ)”에서 유래되었다는설 등이 들어낼수 있습니다.

어는 것도 자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인류가 자연이 가져온 계절에 대한 자세하게 관철해왔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참고자료
http://yamatouta.asablo.jp/blog/2010/07/05/5201449
https://www.ebayama.jp/merumaga/20110601.html
http://samac.jp/search/poems_detail.php?id=9
https://tenki.jp/suppl/kashiwagi/2020/06/13/29854.html
http://www.asahi.com/special/kotoba/archive2015/danwa/2012060200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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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산 도기의 찻잔이 출시되었습니다]

찻잔은 차를 마실때 사용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소바 쯔유를 담는 사발 등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아마쿠사도석의 투명함을 최대한 살린 백자의 고급스러움이 이 찻잔의 매력 포인트 입니다.

모리 마사히로씨부터 직접 지도를 받은 하쿠산 도기의 사카모토 야스키씨가 2002년에 디자인했고 2008년의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쿠산 도기의 찻잔
https://www.shokunin.com/kr/hakusan/yunom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