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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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죽제품의 도깨비 강판이 출시되었습니다]

“도깨비 강판”은 표면이 도깨비의 이빨처럼 날카롭고 까칠까칠하여서 이름이 달려진 조리도구 입니다. 이로 야채를 다지면 아삭아삭한 식감의 야채를 즐길수 있습니다.

전용적인 받침대가 있기 때문에 안정하게 되어있고, 식재를 다진후 받침대를 바로 꺼내 식탁에 내놓을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굵게 갈아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아서 좋은 도깨비 강판은 드레싱이나 나베 요리, 면류의 양념, 다진 무 덮밥, 햄버그 등 요리를 만드는데 활용할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죽제품의 도깨비 강판
https://www.shokunin.com/kr/kagoshima/onioros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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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칠기와 가토 미키오 쇼텐]

야마나카 칠기는 이시가와켄 카가시의 산중 온천지역에서 제작된 칠기의 총칭 입니다. 야마나카는 이시가와켄내의 칠기의 3대 산지의 하나로 꼽혀, 그 3대산지는 각각 “누리노 와지마(塗りの輪島)”, “마키에의 가나자와(蒔絵の金沢)”, “키지노 산쥬(木地の山中)”이라고 합니다.

원목을 둥글게 잘라 목재를 꺼내는 기법을 주류로 하고 건조로 인한 왜곡의 현상을 피할수 있게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야마나카칠기의 특기인 녹로기술로 정교한 기구를 만들어내는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얇게 갈아서 만든 사발이나 뚜껑, 녹로기술로 모양을 내서 그 위에 칼로 갈아서 세밀한 장식을 추가하는 “가쇼쿠비키(加飾挽き)”라는 기술도 실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시작은 16세기 후반, 즉 키지시(갈이장이)들이 야마나카 온천의 상류인 마나고(真砂)에 정착한후 부터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온천객들에게 들이는 기념품으로 생산하였으나 그 후 교토나 가나자와으로부터 마키에(금, 은가루로 칠기 표면에 무늬를 놓는 공예)나 옻칠 기법을 도입하여 발전하게 되어 현재는 일본 제일의 갈이 목지 기구의 생산지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토 미키오 쇼텐는 바로 그런 녹로의 마을인 야마나카온천에서 가토 목공소(我戸木工所)이란 이름으로 메이지 14년에 창업하였습니다.

마츠오 바쇼우(松尾芭蕉)의 배해이념의 하나로 변함없는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항상 새로운것을 도입하는것으로 불역(不易)의 본질인 불역유행(배해의 기본이념으로 변화하는것과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것속에 통일되는것)의 이념을 준수해가면서 칠기를 생산하였습니다. 야마나카 칠기의 상인이나 장인이 역사속에서 누적해온 정신와 기술을 “불역”, 그를 실천함에 있어서 부단한 변화를 추구하는 “유행”은 또한 가토 미키오 쇼텐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Karmi는 마찬가지로 바쇼우의 배해이념인 “기벼움”을 인용하여 일상에서 발견할수 있는 미의 지식과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된 디자인 입니다. 

녹로 갈이에 의해 동심원에서 생긴 실루엣은 일본식의 미적 의식을 바탕으로 하였고 표면의 세밀한 갈이 장식은 야마나카 칠기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각각 Soji, Fuki, Sumi 3가지 색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Fuki는 “키우루시”이라고 하는 조금 투명한 칠을 바르고 천으로 닦는 작업을 반복하는 “후키우루시(拭き漆)”라는 기술로 색상을 나타났기에 투명감 있는 칠의 질감을 즐길수 있습니다.

유연한 형태를 가진 학선은 야마나카의 명승지인 “학선계”의 흐름을 표현한 가타구치 입니다. 얇게 다듬어진 주입구나, 촉감이 절묘한 곡선,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겸비한 눈길을 끄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로 된 나뭇결은 물결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현재 Karmi, 학선은 모두 산조 쇼룸에서서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녹로에 의해 만들어진 부드러운 촉감과 정밀한 장식을 꼭 한번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가토 미키오 쇼텐의 Karmi Tea Canisters
https://www.shokunin.com/kr/gato/karmi.html
가토 미키오 쇼텐 가타구치·학선
https://www.shokunin.com/kr/gato/kakusen.html
산조 쇼룸
https://www.shokunin.com/kr/showroom/sanjo.html

참고자료
https://www.gatomikio.jp
http://www.icnet.or.jp/dentou/national/04.html
https://www.yamanakashikki.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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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에 관한 이야기]

옛날에 일본에서는 집에 딸이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시집가게 되면 그 오동나무로 서랍을 만들어 혼수로 삼았다고 합니다. 오동나무의 성장속도는 빠른 편이라서 20년정도 되면 성목됩니다. 오동나무는 일본의 목재 중에서 가장 가볍고 탄닌, 파울로닌, 세사민 등의 방충효과가 있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다공질구조로 방습효과가 있고 내화효과도 있어 기모노를 보관하는데 있어서 매우 적합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오동나무의 무늬는 일본황실의 문장과 전국대명의 가문(家紋)으로도 사용되었고 현재 일본정부의 가문으로 500엔짜리 동전의 뒷면에서도 보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고대부터 중국왕조의 서상, 길상으로 추앙되어 온 전설의 봉황의 서식지가 오동나무이라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신성한 이미지와 뛰어난 성질을 가진 오동나무는 주로 귀중한 물품의 본존함으로 사용되었다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야마노가타치의 오동나무의 트레이는 스태킹할수 있는 밑면을 가지는것이 특징으로 됩니다. 사이즈가 큰 서랍을 넣기는 힘들지만 옷을 접어서 수납하는데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T셔츠 등도 트레이의 깊이에 맞게 접어서 세로 정렬하면 어느정도 수납될수 있습니다. 의류의 보관에는 M사이즈, 손수건이나 마스크 수납에는 S사이즈를 추천합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수납을 실현할수 있는 오동나무의 트레이는 1930년부터 오동나무의 상자를 만든 야카가타시의 유한회사인 요시다(よしだ)가 제작된것입니다.

야마노가타치의 오동나무의 트레이
https://www.shokunin.com/kr/yamanokatachi/kiri.html

참고자료
https://ja.wikipedia.org/wiki/キリ
https://www.shinrin-ringyou.com/tree/kiri.php
https://ja.wikipedia.org/wiki/桐紋